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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마사회,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

어린이 날 맞아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마주하다!’ 타이틀
아동학대 및 위기 아동 후원 위한 2천만원 기부

 

올해로 101번째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지난 4일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는 ‘1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타이틀로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 을 개최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가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천만 원에 한국마사회가 마주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기 위해 매칭으로 1천만 원을 더하면서 총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게 되었다. 

 

올해는 한국경마가 어린이날과 같은 101번째를 맞이하는 해이자, 개인마주제 전환 및 마주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서울마주협회에서는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숫자 101의 모습처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특히, 최근 아동학대 범죄가 증가하면서 마주들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주기 위해 ‘마주, 사랑으로 마주하다!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을 선포하게 되었다.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나눔실천을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먼저 101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과 캠페인 선포식 및 기부금전달식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수혜단체인 경기남부일시보호소 보호아동 16명이 함께 해, 어린이날 축하행사와 선물전달식, 말(馬)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가졌다.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개인마주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특히,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그 간 마주님들께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경마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해 주셨고, 오늘은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한 마주님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마사회에서도 매칭을 통해 동참하게 되었다”며, “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지난 40년간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해온 국민배우 최불암씨는 “어린이를 돕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 아닌가 싶다”며,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협회와 마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꿈을 응원하고,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우리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한 이번 공동 나눔 프로젝트의 수혜대상은 경기남부에 소재하고 있는 일시보호소 및 보육시설 거주 아동·청소년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일시보호소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남부일시보호소는 1989년 개소 이후 9,600여명이 넘는 요보호아동에게 일시보호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부터 부모에게 외면당해 입소 된 아이들, 부모의 학대로 인해 아이다운 모습을 잃은 채 입소한 아이들 등 해마다 300여명에 이르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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