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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일 칼럼] 정치인의 말, 사회의 반응 최강욱 사건의 교훈

성차별적 언어 사용의 사회적 영향 최강욱 전 의원 사건 분석
민주당의 이미지 변화와 공감 능력의 상실
팬덤 정치의 폐해 강성 지지층과 정치적 균형의 문제
정치 지도자의 언어 선택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
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존중, 평등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노력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이 여성을 향해 '암컷'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논란은 단순한 언어 사용을 넘어서,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어의 폭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발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용인되어서는 안 되는 언어 사용의 예로 볼 수 있다.

 

이 사건은 더 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요즘 민주당을 보면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 과거 민주당은 체면, 금도, 예의를 갖춘 품격 있는 정당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최근의 일련의 사건들은 그러한 민주당의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다는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윤리적 감수성이나 공감 능력이 결여된 정당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팬덤 정치의 폐해와 연관이 깊다.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치 운영은 정당의 균형 잡힌 시각과 윤리적 기준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결국 정치 지도자들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성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한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과 정당은 사회적 가치와 태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그들에게는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이 요구된다.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과 민주당의 최근 변화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어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가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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