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부정선거 의혹으로 인해 깊은 위기에 처해 있다. 최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연이어 열린 부정선거 규탄 집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분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종교계, 지식인 사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왜 우리는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가?
부정선거 의혹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다. 부산 금정구에서 본 투표에서 0표가 나왔던 지역을 자유통일당이 실시한 자체 전수조사 결과는 10표가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전국 각지에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오해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들이다. 그런데도 여당과 야당, 그리고 이 시대의 지식인과 종교계는 왜 침묵하는가?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한 자들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외쳤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공허하게 들린다. 왜냐하면 정치권과 지식인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다.
자유통일당만이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 외침이 널리 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한국 교회는 침묵하고 있는가? 이들의 침묵은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 침묵은 동조와 다름없다.
오스트리아의 사례를 보자. 2010년 오스트리아에서는 부재자 투표에 약간의 의심이 있다고 헌법재판소가 재선거를 명령했다. 재선거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의심이 생겨 다시 연기하여 10월에 재선거를 실시했다. 이처럼 철저한 재검토와 조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반도체 선진국인 대만도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없애고 수개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는 이들 나라에서 배워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한 표가 왜곡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침묵은 우리 민주주의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역사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다.
끝으로, 이 시대의 지식인들과 종교계에 묻고 싶다. 왜 침묵하는가? 우리의 침묵은 곧 동조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일어나 부정선거에 맞서 싸워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