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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증가하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률 높아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늘어나고 있는 주요질병은 전립선암이다. 전립선비대증처럼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은 아니지만, 전립선암의 위험인자 중 하나는 ‘나이’이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전립선암 유병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40세 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60세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조기 발견을 위해 50대부터는 전립선암의 정기검진도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남성은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검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반질환과 전립선암 발생률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1.45배 높았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1.29배,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배 더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았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도 경계해야 한다. 같은 연구에서 복부 둘레 90cm 이상의 복부 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더 높았다.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생활습관병을 가진 환자들은 전립선암에 대해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조기검진과 조기발견 등 예방과 근원적 치료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전립선암은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 가능한 질환이다. 전이되지 않는다면 100%에 가까운 생존률을 보이지만, 전이되면 생존률이 절반이하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 한방에서는 요도 세척 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지요법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죽염, 알로에, 황백, 송화가루 등 체세포 재생에 효과가 좋은 한방 재료에서 추출한 한약액을 멸균 처리한 뒤 요도에 직접 주입한다. 이 약물은 요도, 전립선, 방광 등에 침투해 세척 효과를 낸다”고 전했다.

 

이은주 원장은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쳐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하는 초기에 치료받으면 효과가 더 좋은 만큼 배뇨나 사정에 이상이 있다면 상담이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 꾸준한 운동과 지방 섭취 줄이기 등 식단조절을 40대부터 적극적으로 해야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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