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사고, 또 이로 인한 후유증에 대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부평 내추럴치과 대표원장 이을재 박사는 “턱관절의 회전축은 경추 1번과 2번 사이에 있기 때문에 턱관질환 환자들은 대부분 목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린다고 한다. 반대로 차량 접촉사고로 인해 목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과긴장을 하게되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을 벌릴 때 부자연스럽거나 지그재그로 벌어지고, 턱관절 잡음이 나거나,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이상하거나하면 장치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목과 어깨의 결림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턱관절을 치료하는 치과의사 들 조차 아직 교통사고와의 연관성 까지는 고려치 않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의 경우 턱관절 안정장치가 교통사고 후유증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으니 적극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직후에는 목, 어깨 통증이 더 심해서 턱관절까지는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턱관절의 직접적인 증상이 없다가 수개월 후 소리가 나면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 자비로 턱관절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모든 근육은 근막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 어깨 충격이 턱관절 주위근육에 간접충격을 주어 2차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이을재 박사는 “스플린트(턱관절 안정장치)는 10년씩도 사용가능하기에 필요시 마다 활용하면 교통사고 후유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외에도 턱관절치과를 방문하여 x-ray등을 찍어 만일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스플린트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 누구나 이를 악무는 악습관이 있기에, 악물기나 이갈이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자동차 보험을 이용해 정형외과뿐 아니라 턱관절 치료 경험이 많은 치과 등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