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알바니아에서 열린 '미스 글로브(The Miss Globe) 2024'에서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재학생 이청미(23)가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청미는 '미스 소셜미디어(Miss Social Media)'로 선정되며 43개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여정을 함께했다.

대회 기간 동안 이청미는 3주간 알바니아에서 합숙하며 뉴스 생방송 출연 및 다양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Head to Head Challenge'에서 엠마 왓슨, 안젤리나 졸리, 블랙핑크와 같은 영향력 있는 여성 인물로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그녀의 메시지는 ‘목소리가 없는 이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는 것’(being the voice of the voiceless)이었다.

이청미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무대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며,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구호활동가가 되길 희망하는 이청미는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의 목소리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