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절기에 접어들며 어깨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오십견’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0대에서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기온 변화가 큰 요즘, 저녁과 아침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관절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저하되고 신체 내부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하기 때문에 오십견과 같은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점에서, 40대 이상의 성인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어깨를 움직이는 데 제약을 주는 질환이다. 특히 머리 위로 팔을 올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며,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증상이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초기 단계에서 이를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으나 오십견 증상이 계속된다면 통증이 악화되고, 추가적인 2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증상을 조기에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대표원장은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침치료, 약침치료, 도침치료, 뜸, 부항치료, 온열치료, 추나요법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들은 염증을 완화하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손상된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침치료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한약 치료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어깨 조직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오십견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십견은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해지는 어깨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외상에도 충분히 주의해야 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