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단풍이 한창인 가을, 높은 하늘 아래 멋진 풍경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선뜻 바깥 외출이 망설여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11월로 들어서면서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는 피부 수분을 빠르게 빼앗는다. 또 이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는 쉽게 갈라지거나 틀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 자외선 역시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가을에는 여름처럼 햇살이 강하지 않다고 느껴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1월에도 자외선은 강하게 내리쬐면서 피부의 각질층을 거칠고 두껍게 할 뿐 아니라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변성을 유발해 진피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온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잊지 말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손상된 피부 장벽과 얇아진 진피층으로 인해 발생한 주름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엠레드클리닉 장태영 원장은 “가을철 피부의 속건조를 예방하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리쥬란힐러와 같은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피부 진피층에 주입되어 콜라겐의 자가 재생을 촉진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의 하나로, 주요 성분인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이 진피 조직을 재생하며 피부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한다. 이로 인해 건조하고 처진 피부를 다시 탄력 있게 변화시키고 잔주름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쥬란힐러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원하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건조함과 외부 환경 변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고 환하게 개선시켜,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인체와 약 95% 유사한 연어의 DNA를 사용함으로써 생체적합성이 높아 이물반응이 발생할 확률이 낮고, 시술 후 안정적으로 피부에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술을 고려한다면 사전에 해당 분야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태영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모두 다른 만큼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 강도와 주기, 횟수 등이 모두 다르다. 이를 간과하고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시술은 효과가 오래 가지 못할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통증 등의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오래 가져가기 위해서는 시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