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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25일 전국 농축산인 10만명 상경투쟁 나선다

농민단체, 전국농민대회 투쟁선포 기자회견


품목별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농협노조, 농촌진흥청 노조 등 관계기관 노동조합까지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농축수산인 단체들은 "한미FTA반대, 농축수산인 생존권 쟁취,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11월 25일 전국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국대회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결성하고, 3일 국회 정론관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10만여명의 농민이 모이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추진위 소속 농축수산인단체 대표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도별 투쟁선포식 결의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생산비 폭등, 농산물 가격 폭락, 고위공직자들의 쌀직불금 수령, 한미FTA 국회비준 강행 시도 등으로 농축수산업은 이 땅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한미FTA 국회비준 중단, 농업 생산비 안정화 대책 촉구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은 내팽개쳐 놓고 땅투기꾼들 규제 완화와 지원책에만 힘을 쏟는다"고 성토하고 "사료값, 비료값, 기름값, 농자재값이 다 올랐는데 농민들이 어떻게 투쟁전선에 나서지 않을 수 있는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표는 한미FTA에 대해서도 "미국 경제가 지금 똥칠을 하고 있는데, 지금 문을 열어서 우리가 그것을 뒤집어 쓰겠다는 것인가"하고 제반상황 변화에 따른 재협상을 촉구했다.

추진위 대표자들은 농축산인 전국대회를 위해 ▲4일에는 충남 ▲5일에는 전북·전남 ▲6일에는 경북·경남 ▲7일에는 강원·충북 ▲14일에는 경기 순의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25일 대회 성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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