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옥분 인천시 동구의회 의장이 신년사를 통해“2025년 희망과 도전의 해를 맞이하며 모든 동구 구민 여러분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구 의회의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로 뱀은 지혜와 치유를 상징하는 동물이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힘을 가진 존재로 여겨진다”면서 “2025년은 우리의 동구가 그동안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혜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이제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우리 동구의회는 원도심 동구의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조례 제정에 온 힘을 쏟았다"며 "걷고 싶은 길 조성·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조경시설 관리 조례,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구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 등도 제정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행정체제 개편 등 동구를 둘러싼 변화의 물결에 맞서, 우리 동구의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이익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의정실무 연수에서 우리 동구의회는 공공행정업무와 의정활동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법에 대해 배웠다"며 "2025년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체제 개편 등 우리 앞의 핵심 과제들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구민의 대표자로 구성된 동구의회는 우리 구민들이 당연히 동구의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구민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들의 작은 소리도 큰 울림으로 들어 구민들의 내일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2025년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구정 살림살이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분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기를 바라고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