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디올뉴코나 차량이 운행 도중 계기판 전원이 꺼졌다가 몇초 후 재부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구매자들이 불안해 하며 원인규명과 수리 또는 리콜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새차를 24년 7월 4일 구매 후 11월 4일 처음 차량 운행 중 계기판과 라이트 등의 갑자기 꺼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모든 전자 계통이 다 꺼졌다가 재부팅이 되었다. 처음 겪는 증상이라 당황스러워서 직장에 반차를 쓰고 블루핸즈로 가서 점검을 해보니 정상으로 코드가 떴다. 하이테크로 가보라는 말만 들었다.
하이테크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니 증상이 발병하면 영상으로 남겨야 한다는 블루핸즈와 동일한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동영상이 없으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운전 중에 언제 꺼짐 현상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차량 내부 계기판을 동영상 촬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자동차 본사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후에 밤에 야간 주행할 때도 꺼짐증상이 나타났고 모두 5번이나 발생하여 불안한 마음에 코나 카페에 가입하여 보니 1년여 전부터 유사한 꺼짐 현상이 여러분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A씨는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블루핸즈나 하이테크 등에서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하는데 찍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계기판과 함께 라이트, 미등까지 모두 꺼져서 공포를 느낄 정도라고 호소 했다. 다만 핸들이 잠기지는 않았다고 한다.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할 때도 꺼짐 현상이 나타났고 크게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꺼짐현상은 3초일 때도 있고 6초일때도 있고 그 이상일 때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언제 꺼짐현상으로 인해 차량 사고가 나더라도 이를 입증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입증을 못하면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스스로 책임을 져야할 상황이며 차량 사고가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는 현대자동차에 의한 인재이므로 사전에 예방차원에서 신속한 원인 규명과 수리 또는 리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나 카페에 가보면 1년여 전부터 계기판 꺼짐현상 등 유사한 사례가 여러명에게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