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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환기관리는 머리 속에서 지워라

화이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돼지개체관리 전국세미나 개최

 
돈사 환기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화이자동물약품(주)는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양돈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돼지개체관리 전국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날 전주에서 1차 세미나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세미나에서는 미국 양돈전문가협회 로스 킨 박사(Dr. Ross Kiehne)와 (주)엘비씨 대표인 이오형 박사가 강사로 나서, 돼지의 개체 관리에 대해 체계적인 내용이 강연됐다.

이오형 박사는 "환기관리는 머리 속에서 지워라"는 다소 과감한 표현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환기관리가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농가들이 환기에 신경쓰다가 온도를 많이 떨어뜨려서 환기에 의한 생산성 증가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 오히려 환기를 지나치게 하다보니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박사는 환기보다는 환경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하고, 환기는 암모니아가스를 10ppm 정도로 유지하는 선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박사는 또 포유자돈에 이동식 보온상자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했다. 보온등에 거의 딱 들어맞을 정도의 보온상자를 활용하면, 자돈의 보온에도 대단히 효과적이고, 모돈에 열차단을 통해 유방염 등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이 박사는 매일 아무리 바빠도 사료는 급여하듯, 반드시 소독도 매일 실시해서 AR 등 호흡기 질병의 수직감염을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농가들이 항생제를 보약처럼 전체 돼지에게 먹이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항생제는 반드시 아픈 돼지에게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로스 킨 박사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소재한 모돈 40만두, 도축 900만두 규모의 Swine Vet Center의 개체관리에 대해 강연하며, 농장에서의 프레림과 드랙신 사용경험을 상세히 설명했다.

킨 박사는 프레림, 드랙신의 사용으로 폐사와 저체중돈, 만성감염돈이 감소하고, 일당증체량은 증가, 사료효율 개선 등의 효과를 봤다며, 특히 환돈에 대한 조기처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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