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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낙하산 인사 자리 보존용 기관으로 전락했나?

전 임원 법원서 배임·횡령 판결로 국민이 세운 공기업 신뢰 붕괴
낙하산 인사 책임 없는 경영, 내부 고발도 묵살되는 비리의 온상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배임·횡령 사건과 함께 내부 비리와 구조적 무능함을 드러내며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기업의 근본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국민 신뢰 잃은 공기업_법원 판결로 드러난 공기업의 민낯

 

1월 21일 대구지방법원은 한국가스공사 전 임원의 배임 혐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이 사건은 공기업의 직원이 철저하게 관리해야할 국민 세금을 얼마나 책임감 없이 사용하는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일 것이다. 

 

IMF 당시 국민 희생, 결과는 배신_국민이 살린 기업, 국민 외면

 

1997년 IMF 위기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민영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희생으로 어렵게 회생된바 있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언제 위기가 있었냐는 듯 국민을 위한 공기업이 아닌, 정부 낙하산 인사의 자리 보전용 기관으로 전락됐다. 국민의 희생이 만든 기업이 국민을 배신하며 공공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다.

 

최연혜 사장의 ESG 경영 오너 리더쉽 혹평, 책임 경영은 구호에 그칠 뿐

 

최연혜 사장은 취임 이후 ESG 경영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공사의 주요 방향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구호는 실제 조직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SG 경영이 단지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구체적인 성과와 투명한 경영 성과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책임 경영 부재와 낙하산 인사의 한계 전문성 부족

 

최연혜 사장은 정치적 배경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사장직에 올랐지만, 가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경영 의사결정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판단이 이루어지며, 조직 내부의 혼란과 비효율을 초래하며 공기업 오너로서 책임 경영을 실현하지 못한 결과는 내부 비리와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낙하산 리더십의 악영향 구조적 부패와 내부 문제 방치

 

최 사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내부 조직이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내부 비리 사건 고발의 묵살 사례는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결과로 평가된다. ESG 경영을 외치면서도 정작 공기업의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안주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며, 복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경영진은 이러한 태도를 방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기업의 존재 이유 재정립 필요, 근본적인 변화 절실

 

한국가스공사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가스 산업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경영진을 선임해야 한다. 또한 내부 고발자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부 감시를 강화해 비리와 부패를 근절해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국민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건은 한국가스공사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지만, 내부 부패와 구조적 무능으로 인해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홍보팀 김OO 차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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