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형 편의점이 줄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 소식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하이브리드 점포 포함 3869개였던 편의점이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편의점들이 증가해오다가 팬데믹이 끝나가고 편의점 이용 인구가 다시 늘어나면서 편의점 매출의 40%정도를 차지하던 술.담배 제한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이브리드 편의점들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술·담배 매대를 열쇠로 잠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속에 성인인증 AI 자판기를 개발 유통하고 있는 주식회사 필굿이노베이션(대표 이황호)이 알려지고 있다. 2022년 국내 편의점 일부에 모바일 신분증(모바일운전면허증, PASS 등)을 연동한 주류 자판기를 처음 납품하였고, 최근에는 좀더 다양한 성인인증 연동이 가능한 AI 전자담배(일회용 전자담배, 액상 등)를 개발해 빠른 속도로 100여대를 전국에 설치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현재 일부 하이브리드 편의점 점포에는 신분 확인이 되는 담배 주류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며 성인인증 시스템에 연동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다. 이제 편의점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에도 무인화 플랫폼은 견제가 아닌 현실에 접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관건이 되었다. 특히 술 담배를 안전한 성인인증 자판기를 통해 합법적인 판매가 가능다는 부분은 시장에 큰 변화를 줄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굿이노베이션은 기존 보다 훨씬 저렴한 AI 성인인증 무인주류 자판기 신제품 출시확정과 더불어 최근 상장사인 AI 기반 얼굴 인식, 영상 분석,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비전 기술 기업과 제휴를 맺고 AI 스마트 전자담배 자판기 새로운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필굿이노베이션 관계자는 “ 최근 일회용 전자담배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합성니코틴의 담배로 분류에 대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상정에 보류되고 안전한 성인인증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관심있게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일회용 전자 담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2023년 시장의 가치는 21억 달러에서 향휴 5년간 9.8%의 CAGR (연평균 성장률)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필굿이노베이션의 AI 성인인증 자판기를 통해 새롭고 안전한 유통라인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