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의 본격적인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불편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대학 강의는 중·고등학교 보다 넓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력이 좋지 않다면 안경이나 렌즈 착용이 필수적인데,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건조해지거나 결막염 등을 겪기 쉽고, 안경 착용은 미용적인 이유나 각종 불편함 때문에 꺼리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대학생들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러 수술법 중에서도 빠른 회복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스마일라식이 특히 각광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하면서도 단점을 개선한 방식으로 최근 10년 이상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최소 절개 방식을 사용하여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도 수술 다음 날부터 자유롭게 가능하다.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참고로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완전히 벗겨내는 방식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1~2일 정도는 심각한 통증이 불가피하며 완전한 회복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며, 라식의 경우는 각막 상피를 상당량 절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부작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때문에 수술 가능한 안과도 많지만, 장비는 다르면서 유사한 명칭을 가진 수술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독일 자이스(ZEISS)의 비쥬맥스(VISUMAX)로 수술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좋은 수술이라고 해도 집도의의 숙련도와 병원의 시스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음 2가지는 꼭 체크할 필요가 있다.
첫째, 수술 경험이 많은 집도의인지 체크하는 것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간이 짧을수록 환부의 외부 노출이 줄어 부작용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숙련된 의사의 경우 양안 기준 5분 이내에 수술을 완료하므로 수술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수술 과정이 투명한 병원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보호자가 수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수술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있는 병원이라면 환자가 보다 신뢰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압구정안과의원 이승은 원장은 “학기 중에는 수술 후 긴 회복 기간을 갖기 어려운 만큼 회복이 빠르고, 안전성이 높은 스마일라식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술시간의 경우 환자가 직접 알아보기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데, 독일 자이스 본사에서는 자체 기준을 통과한 숙련된 의사에게만 ‘스마일 닥터’라는 인증을 해주고 있으므로 이것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