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사업본부(본부장 최남수)는 (사)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회장 윤형운)와 함께 국산목재 이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국산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산목재 이용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국산 원목 등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 ▲목재제품 개발 및 기술교류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사업본부는 건축 내‧외장재, 조경시설재, 목재펠릿 공급은 물론,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낙엽송, 잣나무, 참나무 등 국산 원목을 가공업체에 경급(직경)별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목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목재가공업체들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남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와 목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운 협회장 또한 “국산목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목재 활용 촉진과 관련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