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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결림부터 발목 통증까지… 근골격계 질환, 섬세한 도수치료 도움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던 목, 어깨, 무릎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갑작스러운 운동,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있다. 인대와 관절의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근골격계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다. 어깨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에 석회질이 쌓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화건염, 발바닥 통증의 주범인 족저근막염, 관절 연골의 변성과 마모로 인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 엘보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가중시킬 수 있다.

 

어깨, 무릎, 발목, 팔꿈치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이차적인 질환 및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자가 진단을 통해 파스나 진통제 등으로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남 분당삼성정형외과 장기웅 원장은 “다행히 많은 근골격계 질환은 숙련된 치료사의 손기술을 이용하는 도수치료를 통해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사의 손으로 척추와 관절을 섬세하게 교정하여 신경의 흐름을 정상화시키고 척추 자체의 이상까지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또한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 정도에 맞춰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를 절개하거나 출혈 등의 부담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전신 질환으로 인해 약물 사용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숙련된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법이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통증 부위와 정도가 다르고, 근골격계 질환의 종류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질환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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