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중부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약 71명이 최근 전라북도 익산의 하림공장과 군산의 경암동 철길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팔,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하며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주요 산업을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에 유학생들은 익산에 위치한 하림공장을 방문했다. '하림익산공장투어 '에 참여하여 가공식품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맛보며 한국 식품 산업의 위생과 안전 시스템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만두, 라면 등을 맛보는 시식 코너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오후에는 근대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한국의 옛 교복을 입고 철길 위를 거닐며 특별한 추억 사진을 남겼다. 또한, 직접 달고나를 만들며 한국 전통 간식 문화를 체험하고, 로컬트립가이드에서 준비한 쿠폰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샵에서 굿즈를 구매하며 한국 돈의 단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등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얻었다.
또한, 긴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로컬트립가이드 팔로우 이벤트를 개최하여 중부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공백을 메꾸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드라마에서 봤던 교복도 입어보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다" 며 "특히 철길마을에서 친구들과 사진 찍고 간식 사 먹으면서 한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컬트립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의 발전된 산업과 고유한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며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로컬트립가이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일자리체험 및 문화체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