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드라이에이징 전문 기업 ㈜인큐시스가 쿠팡프레쉬에 드라이에이징 소·돼지고기 제품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팡프레쉬 입점을 통하여 인큐시스는 프리미엄 육류 유통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쿠팡프레쉬 축산 담당자의 사전 접촉으로 성사되었고, 인큐시스 제품의 차별성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6년 창업한 인큐시스는 올해로 창립 9년차를 맞으며, 국내 드라이에이징 기술 기반 육류 유통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자체 기술로 드라이에이징 전용 숙성고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인큐시스는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한 숙성장치 기술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한우 비선호 부위 고부가가치 시범사업’에도 참여, 전국 8개 지역에 대형 숙성고를 설치하며 기술 상용화를 앞당겼다.

이후 프리미엄 정육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 농협 라이블리, 농협 목우촌, 정육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드라이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재구매율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인큐시스 관계자는 “최근 고기 시장은 단순 신선육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품질과 스토리를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일반육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할 수 없다는 유통업계의 인식 변화가 이번 쿠팡프레쉬의 요청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이에이징 기술을 통해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획기적으로 높인 인큐시스의 제품은 최근 미식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쿠팡 입점을 계기로 대중적 유통망 확보는 물론, 소비자 접근성 향상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큐시스는 앞으로도 숙성 기술 고도화 및 B2C 채널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드라이에이징 시장의 대중화와 고급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