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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업계 쿼터제 시행 목소리 높다

채란분과, 자체설문조사 결과 발표

 


계란의 유통질서 확립과 채란농가의 적절한 계란가격 수취를 위한 대안으로 쿼터제 시행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최근 자체적으로 실시한 "계란 가격발표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과도한 현장할인(D/C)의 근본 원인을 묻는 질문에, 농가들은 ▲산란계사육수수 증가(34%) ▲유통상인의 횡포(28%) ▲공정한 가격결정구조 부재(20%) 등으로 답했다.

이러한 D/C를 줄일 수 있는 해결방안으로는 ▲수급조절(51%) ▲농가수취가격 발표(33%) ▲협회의 독자적인 시장조사가격발표(13%) 등으로 답했으며, 기타의견으로 대북지원, 수출방안 모색 등의 답변도 있었다.

또한, 적절한 계란가격 수취를 위한 과제로는 ▲산란종계 쿼터제(37%) ▲산란실용계 쿼터제(37%) ▲자체 수수조절(14%) 등으로 나타나, 그 동안 협회 자체적으로 독려했던 자체 수수조절의 한계성에 대해 지적하며, 쿼터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다만, 쿼터제 시행 대상에 대해서는 종계와 실용계가 거의 반반씩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 "화합과 상생의 길을 가야…" - 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당선자(왼쪽)와 양계협회 천강균 채란분과위원장이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상생을 다짐하며 분과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채란분과위원회는 5일 월례회의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분과위원회 차원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은 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당선자가 채란분과위원들을 예방하고,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화합과 상생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자고 밝혔다.

특히 채란분과위원들은 강종성 당선자에게 "D/C 폭 좀 줄여달라"고 여러차례 당부했고, 강종성 당선자는 이러한 성토에 대해 "D/C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업계도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며,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당선자는 오는 4월 28일에 이취임식을 열고 공식 회장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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