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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지정 확정

토종닭 유전자원 체계적 보존, 과학적 개량 시대 본격 개막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로부터 국내 토종닭의 혈통 보존 및 과학적 개량을 책임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국내 최초 지정을 공식화했다. 이는 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학원과 함께 추진해 온 토종닭 종축 관련 제도 개선의 최종 결실이며, 토종닭 산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은 지난 9월 2일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제9조 제2항, 등록 대상 가축에 ‘토종닭’ 추가)을 통해 토종닭 혈통관리의 법적 기반을 확립한 데 이어, 토종닭 개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가축개량기관 지정(농식품부 고시 개정)까지 연달아 이루어낸 협회 노력의 결과이다. 그동안 토종닭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상 종축(種畜)으로 명시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와 개량에 한계가 있었다. 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학원을 비롯한 식약처, 학계, 연구기관, 계열사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2023년 4월부터 '토종닭 산업발전 TF'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축산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이끌어냄으로써 토종닭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사)한국토종

실버시대 맞춤형 계란요리, ‘몽글卵우유푸딩’ 영예의 대상

제13회 계란요리경연대회 및 제1회 알&닭 펫푸드 경연대회 개최 우리 집 댕댕이·냥냥이 건강요리, ‘닭계묵밥’ 최우상 수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제13회 계란요리경연대회’ 및 ‘제1회 알&닭 펫푸드경연대회’가 지난 10일 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서관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9팀이 참여했으며, 7~8월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계란요리부문 12팀과 펫푸드 부문 8팀 총 20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의 차원 이사장과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맡았으며, 안두영 위원장과 김양길 의장도 농가 대표로 참여했다. 90분간 열띤 경연 끝에 계란요리부문에서 ‘에그러브(유인순, 박은지)’의 ‘몽글卵우유푸딩’이 최고의 요리로 선정되면서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펫푸드 부문에서 멍냥밥상(이현진, 조아연)의 ‘닭계묵밥’이 업계 최초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은 “‘몽글卵우유푸딩’은 비싸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계란우유 푸딩이 실버시대에 대응하는 단체급식으로 적당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은 “요즘 온라

경기 파주 토종닭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H5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및 전국 일시이동중지 발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경기 파주시 소재 토종닭 농장(45백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25/’26 시즌 국내 가금농장에서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사례로, 최근에는 주로 10월(‘22, ’24년) 또는 11월(‘20, ’21년)에 발생한 것과 비교하여 다소 이른 시기이지만, 과거에도 9월에 검출된 사례(‘14, ’15년)가 있었다. 9월은 겨울철 야생조류의 국내 도래가 시작되는 시기로 이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지는 않았다. 농식품부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9월 12일(금) 22시부터 9월 13일(토)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

서천호 의원, 산란계·백신산란계 사육면적 예외조항 신설 ‘축산법 개정안’ 대표 발의

계란값 고공행진 속 농가 부담 가중… 사육면적 기준 합리적 개선 절실 백신 원료용 유정란 수급 불안 해소와 국민 생활물가 안정 동시에 뒷받침

서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은 9일, 산란계사육업 및 백신산란계사육업에 한해 마리당 사육시설 면적을 현행 0.05㎡로 유지하는 예외조항을 신설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계란 가격이 수개월째 7천 원을 상회하며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종계(씨닭)·산란계 농장은 오는 2027년 8월31일까지 마리당 사육면적을 기존 0.05㎡에서 0.075㎡로 1.5배 확대해야 한다. 이는 2017년 피프로닐 등 살충제에 오염된 달걀이 유통된 이른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마련된 규제다. 그러나 해당 규제가 모든 농장에 일괄 적용될 경우, 단위 면적당 산란계 수 감소에 따른 생산 기반 약화와 계란 가격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계란 생산량은 14% 줄고, 가격은 2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일각에서는 최대 54%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특히 백신산란계는 독감 백신 등 주요 의약품 원료에 사용되는 유정란 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더욱 민감한 상황이다. 2024년 기준 국내 독감백신 생산량 2,764만여 개 중 81%(2,238만여 개)가

국민 1인당 닭고기 16.2kg·달걀 331개 소비…10년간 꾸준히 증가

농진청, ‘구구데이’ 맞아 영양 가치·소비 동향 소개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 조리법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달걀의 영양학적 가치와 최근 소비 동향, 연령별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구구데이’는 닭 울음소리인 ‘구구’와 발음이 비슷한 9월 9일에 착안해 200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달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kg에서 2023년 16.2kg으로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달걀 소비량도 272개에서 331개로 늘어 닭고기와 달걀이 국민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아연, 히스티딘, 비타민 비(B)군 등 면역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 달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노른자 속 콜린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 비오틴과 비타민 이(E)는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은 국민 대표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와 달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조리법을 제안했다. ▲성장기 어

토종닭협회, ‘AI 발생 제로화’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교육 마무리

토종닭 농장·전통시장·유통 종사자 AI 차단 방역 의지 다져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25.10월∼’26.2월)을 앞두고, 토종닭 농장과 전통시장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제로화를 위한 ‘토종닭 전문 방역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충남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경기·강원·충청·전북·영남권 토종닭 가금거래상인, 가금농장 및 유통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토종닭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부여군청, (사)나눔축산운동본부 등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축산 관련 종사자 보수교육으로 겸하여 진행되어, 가축거래상인과 축산 관계 시설 출입 차량 운전자들에게 법정 의무 교육 이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이병용 사무관 ▲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신문규 센터장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조류질병방역팀 이행연 팀장 ▲부여군청 축수산과 이승을 팀장 등 정부 및 지자체 방역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현재 방역 실태 점검 및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문정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2018년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 산란계 보호 효과 입증

여름철 산란율 1.25%포인트↑ 난각강도 10.2%↑ 폐사율 0.84%포인트↓ 현장 실증 가축 복지 향상과 농가 생산성 유지 기대… 향후 수요 기반 보급 추진

농촌진흥청은 산란계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가축더위지수(THI, Temperature-Humidity Index)를 기반으로 축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축사 내부에 설치한 감지기(센서)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그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단계적으로 가동케 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2024년 여름 충북 옥천에 있는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평균 실내 온도 32.8도, 가축더위지수 85.2를 유지해 9주간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 냉수 공급(음수온도 약 20도)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산란율이 1.25%포인트 증가(83.5%→84.75%) 했고 난각강도(달걀 껍데기 단단함)는 10.2% 향상(4.10→4.52 kg/cm²)됐다.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해 산란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가금류는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특히 취약하며, 여름철 산란율 저하, 달걀 품질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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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월간 ‘그린매거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2개 부문 동시 수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대표 정기간행물 월간 ‘그린매거진’이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부문 ‘한국사보협회장상’과 전자사보(웹진) 부문 ‘브랜드마케팅협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국가·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소통(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심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그린매거진’은 공공 소통 매체로서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발간 230호를 넘긴 ‘그린매거진’은 국민 눈높이에서 농업·농촌의 주요 쟁점(이슈), 연구 성과, 최신 경향(트렌드) 콘텐츠를 균형 있게 전달해 온 농촌진흥청의 대표 매거진이다. 특히 2025년에는 ▲디지털 육종·치유농업·푸드테크·청년농업, 농업 안전 등 청의 핵심 목표를 생활·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소개하고 ▲‘반응형 웹진’ 강화 ▲전자책 플랫폼 서비스 확대▲독자 참여 기반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해 콘텐츠 확산성과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은 매월 1만 부씩 ‘그린매거진’을 발간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평생학습관, 대형 병원, 금융기관, 개인 구독자 등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만 2,000명 정기 구독자에게는 웹진을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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