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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7월 1일 : 1215.26 (△2.05) 발표, 수퍼너스의 세이지 제약 인수 의미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1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1일,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3,089.65로 마감되며 3,080선을 확실히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0.28% 상승한 783.67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7천억 원, 코스닥 7조 원 수준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시가총액은 코스피 2,511조 원, 코스닥 399조 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졌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44,494.94 포인트로 마감되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0.82% 하락한 20,202.89 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여전히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저변에 깔려 있으나,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NZSI INDEX는 이날 2.05% 급등한 1,215.26 포인트로 마감되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리스크 완화 분위기가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39.89% 상승했고,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13.66%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초과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 증시의 초과 성과는 근본적인 펀더멘털 개선이라기보다는 상법 개정 기대감과 같은 정책 모멘텀이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대비 격차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로 한국 시장의 글로벌 지수 내 기여도는 1.7%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과도한 낙관보다는 항상 비중과 영향력을 현실적으로 감안한 포지션 조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상승 흐름이 단기 모멘텀에 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둘 시점이다.


오늘은 수퍼너스의 세이지 제약 인수 의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2025년 6월 16일, 미국의 중추신경계 전문 제약사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Supernus Pharmaceuticals)는 세이지 제약(Sage Therapeutics)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주당 8.50달러의 현금과 성과 달성 시 최대 3.50달러의 조건부 가치 권리(CVR, Contingent Value Rights)를 포함해 총액 기준 최대 약 7억 9,500만 달러에 달한다.


수퍼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미국 최초의 경구용 산후우울증 치료제인 ‘주르주베’(Zurzuvae, 성분명: 주라놀론/Zuranolone)를 확보하게 된다. 해당 치료제는 2024년 약 3,6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에도 약 1,38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 비록 초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수퍼너스는 이 제품이 잠재적으로 수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통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수퍼너스가 이번 인수를 단행한 핵심 배경에는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의 보강과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전략적 목적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ADHD 치료제 ‘켈브리’(Qelbree)와 파킨슨병 치료제 ‘고코브리’(Gocovri), 약물-기기 복합제 ‘오나프고’(Onapgo) 등을 중심으로 매출을 이어왔지만, 포트폴리오가 비교적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주르주베’는 그 공백을 메울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바이오젠(Biogen)과의 공동판매 계약 구조를 활용해, 수퍼너스는 실제 발생 매출의 50%를 협업 수익(Collaboration Revenue)으로 인식할 수 있다. 수퍼너스는 이 제품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기여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 시점부터 매출 확대와 동시에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마진 개선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조직 구조도 효율화된다. 세이지 본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총 338명의 인력이 해고될 예정이며, 중복되는 R&D와 사무조직이 통합된다. 수퍼너스는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최대 2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현금흐름 안정성과 부채비율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재무구조도 점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수퍼너스는 기존 현금성 자산과 대출 한도를 활용해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수 이후에도 순현금(총현금 대비 총부채)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CVR은 조건 달성 시에만 지급되므로, 당장 큰 재무적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는 점도 주목된다.


결국 이번 인수는 단순한 제품 확보를 넘어, 수퍼너스가 성장 정체, 제품 다각화 부족, 재무 효율성 문제라는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자 단행한 전략적 결정이다. 향후 '주르주베'의 판매 성과와 더불어 비용 구조 최적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수퍼너스는 중추신경계 치료제 시장에서 한층 높은 위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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