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는 지난 12일 서구 심곡천의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유곤 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 정승환 환경국장, 손여순 수질하천과장, 윤영호 하수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현동과 가정동 일대 심곡천 배수체계 및 오염 원인, 수질 개선과 생태복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심곡천은 총 연장 7.67㎞에 이르며, 그간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는 청라 지방하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포함되어 수목 식재와 산책로 확장 및 신설이 추진 중이다.

또한 계산천 등 5개 하천 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유곤 위원장은 “심곡천은 청라, 루원시티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친수 공간”이라며 “시가 주민 요구에 부응해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정비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친수공간 조성은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에 그쳐선 안 된다”며 “송도, 김포 등 선진 사례를 참고해 보트, 수상택시 등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시설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