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3일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군정 운영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민간 자문기구다. 군민통합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14명이 위촉됐으며, 이날 제1차 회의를 열어 93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제안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공약사업 총괄 보고와 질의응답,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공약으로는 군민통합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운영,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확대, 강화~서울 간 직행버스 신설 및 3000번 버스 정상화 등이 포함됐다.
강화군은 지난 6월 군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이번 평가단은 군민통합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만들어진 실천형 참여기구로서 군민 의견이 군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이행 과정에서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단이 군민의 눈으로 공약을 점검하고 군정의 동반자로서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