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지난 8월 16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국회의원 박수현과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기 나는 내일의 지도자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 응모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43명이 참여했으며, 수도인터랙트 동아리 등 단체 참가자들도 함께해 교류와 성장의 장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서울대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을 비롯하여 국회 본회의장과 국회박물관 참관, 토론 및 실천 프로그램 등 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이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지도자로서의 자질, 공동체 의식, 기록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하게 했다.
기록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공동체를 이해하다
인추협이 수십 년 간 주도해 온 ‘사랑의 일기 운동’의 철학은 이번 캠프 전반에 깊이 스며 있었다. ‘기록은 곧 성장’이라는 철학 아래,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의 프로그램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글로 남기고, 나를 돌아보며 공동체 속 나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도자는 생각을 쓰는 사람이며, 글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라며, 기록과 성찰을 지도자의 핵심 자질로 강조했고, 참가자 전원과 일일이 사진을 촬영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고진광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며, 기록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리더를 양성하는 실천적 교육”이라며 향후 전국적인 확산 계획을 밝혔다.
실천하는 리더십, 감동의 현장
캠프는 오전 9시 30분 참가자 등록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정운찬 전 총리 강연 – 국회 참관 – 기록 중심의 자기소개 발표 –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 토론 – 걸개그림 그리기 – 오늘의 일기 작성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재학 중인 유화평 학생의 강연과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 이영숙 선생님의 생생한 교육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한 중학생 참가자는 “단순히 듣는 강연이 아닌, 내가 직접 쓰고 발표하고 협동하며 나의 리더십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 참가자는 “정치적 상징 공간인 국회에서 나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며, 참가 이후 SNS에 감동 후기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이 작성한 ‘오늘의 일기’는 인추협이 수합하여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록은 미래로 가는 나침반
인추협은 이번 캠프를 통해 기록이 과거를 남기는 수단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효과적인 자기 성장 도구임을 입증했다. ‘나는 내일의 지도자 캠프’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자기 성찰과 사회적 역할을 자각하게 하는 실천적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추협은 전국 단위로 캠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8월 16일의 감동은 오늘의 기록으로 남아, 내일의 지도자를 준비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