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일본과 미국 주요 연구기관에 연수생 2명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국내 차세대 연구 인력이 글로벌 현장에서 직무와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에 파견되는 건국대 박사과정 이재화 학생은 마이크로파 열분해 기술과 폐슬러지 자원순환 연구에 참여하며, 미국 신시내티대 박사과정 전윤주 학생은 혐기성 소화 기술과 전도성 물질 활용 심화 연구를 수행한다.
두 학생은 연수 기간 동안 현지 연구진과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에도 참여하며,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 연계한 성과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 연구 환경을 지원해 몰입도를 높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술정보처 김재원 처장은 “이번 사업은 폐기물 자원순환 및 에너지화 기술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연구 방법론을 현장에서 습득함으로써 국내 폐자원에너지화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