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지난 23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지난 23~24일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해풍고추 직거래 장터, 해풍고추 김치 만들기, 해풍고추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창 해풍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해풍고추 직거래 장터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고품질 고추가 판매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날 진행된 해풍고추 품평회에서는 지역 내 10개 고추 생산 농가가 참여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선보이며 고창 해풍고추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송진의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황토와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해풍고추와 고창 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나아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