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군·구 공무원 시정공감 아카데미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군·옹진군·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소속 공무원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군·구 공무원들이 시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공무원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유 시장이 직접 정책 특강을 진행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강은 ‘시민행복탐험대’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유 시장은 자신을 탐험대장에 비유하며 “소통·창조·균형·행복을 나침반 삼아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행복 정상에 오르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29일 중구·동구·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체제개편 자치구 공무원 소통Day’를 진행했으며, 이번 아카데미는 그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군·구 공무원은 시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책임 있는 주체”라며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곧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
이번 아카데미가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