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FC의 간판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인천시 명예시민이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8일 수원 삼성전 경기에 앞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무고사 선수는 지난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매 시즌 꾸준한 득점력과 투혼 넘치는 경기력으로 인천의 잔류를 여러 차례 이끌며 ‘인천의 해결사’로 불렸다.
특히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그는 시민들에게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무고사 선수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인천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의 희망이 돼 주었다”며 “인천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03년 3월 파나마의 쥬안 카를로스 나바로 시장을 시작으로, 인천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무고사 선수는 이번에 33번째 인천 명예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