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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축산업 발전 위해선 농협 역할이 중요

축산업 장기발전 방향 모색 축산종합 심포지움 개최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한국축산경영학회가 주관하는 "2009 축산업 장기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이 7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건국대학교 류제창 명예교수의 진행하에 "축산업의 역할 재조명 및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1부 토론이 진행됐다. 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이 "축산업의 발전배경과 사회경제적 역할"에 대해,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가 "축산업의 발전과정에서 농협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강원대학교 이병오 교수가 "축산업 환경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지속성장을 위한 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이무하 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박종수 교수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합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무자격 조합원의 정비, 가공사업 기반구축 등을 주문했다. 박 교수가 주제발표한 내용에서 농협 축산경제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경제사업의 27%를 차지하는 등 축산경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회의 인력배치는 전체의 4%만이 축산부문에 배치되어 있는 등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정토론에 나선 축단협 이승호 회장이 크게 공감하며, "향후 신경분리 논의과정에서 축산농민과 조합원을 개혁의 주체로 인정하여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움 2부에서는 장태평 농식품부장관이 "강한 농식품산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장 장관은 품목조직 및 기업농 중심의 규모화 경영과 수출까지 고려한 농어업의 시장확대에 대해 강조하며 "강한 농식품산업 만들기"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에 진행된 3부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하서현 전 강원대 총장의 진행하에 "식품소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및 축산물 유통개선대책"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양정우 교수가 "식품안전성 관심증대에 따른 축산물 안전성 확보방안",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가 "축산물 소비추세 변화", 농촌경제연구원의 허덕, 우병준 연구위원이 "축산물 유통개선 대책"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으며 고려대학교 한두봉 교수,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축산신문사 장지헌 국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각계에서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국회 농식품위 이낙연위원장, 축산관련단체장 20여명과 전국의 142개 축협조합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움은 한-미 FTA비준과 한-EU FTA체결을 앞두고 축산업의 현재위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축산업이 농업분야의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미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며, 특히 인플루엔자A 등 식품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식품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다뤄져서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심포지움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에 개최한 축산종합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향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축산업의 활로모색을 위한 학술 심포지움을 각 축종별로 세분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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