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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새 표준 제시...상품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사전 예방 중심 체계 구축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직접 평가 및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기존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해 신설됐다. 그룹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동일한 체계를 자회사 내에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소비자보호 전략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보호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이룰 것”이라며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될 위원회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거쳐 내년 정기 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 작업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 확산 및 가상자산 시장 성장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상품 개발·심사부터 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내재화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을 점검·관리할 수 있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회사 정책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이미 지난 6월 투자성 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금융감독원 민원 접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으며, 새롭게 구축한 ‘민원 H Map’을 활용하여 사전 민원 예방 효과를 높이고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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