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30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경남북여성낙농인 7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실시한 제3기 여성낙농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1회, 총 44시간 동안 국내외 각 분야 유명인사를 초빙해 낙농사양, 번식, 개량, 질병, 착유기 점검 컨설팅 사례 등의 낙농전문강좌와 당당한 여성, 세무관리 등의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수료생 대표인 박영숙 회장(신일목장)은 "현장감 있고 수준높은 낙농전문기술 교육으로 목장경영에 큰 도움을 받았고 다양한 문화강좌는 삶의 활력소가 됐다" 면서 "무엇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목장의 새로운 경영목표를 설정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송택호 축산컨설팅부장은 "1%의 변화가 99%의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3개월간 배운 지식을 1%만이라도 실천해 경쟁력있는 목장, 우리나라에서 최고 가는 목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여성대학 형태로 운영되는 낙농아카데미는 농협 축산컨설팅부 주관으로 200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58명의 여성낙농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했다.
농협은 돈 버는 농촌, 살맛나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목장경영을 이끌어 갈 여성축산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