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이병하)는 구제역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5월 10일부터 사료가격을 축종별로 2 ~ 5.4%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의 염원을 담은 농협의 굳은 의지로 해석되며, 계통조합이 동참할 경우 연간 약 1,000억원을 축산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어 축산농가로서는 구제역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할 수 있어 구제역 조기 종식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옥수수가격이 년초 대비 15% 오른 230$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원유가격 또한 배럴당 85달러선으로 지난해부터 130%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매우 파격적인 조치다 농협은 지난해에도 5차례에 걸쳐 사료가격 인하를 주도하며 약 3,000억원의 농가생산비 절감에 기여하였으며, 또다시 가격인하를 실시함으로써 축산농가의 동반자로서 신뢰와 사랑받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농협사료 이병하 사장은 “구제역 확산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축산업이 위축될 위기에 처해있는 시점에 농협사료가 고통을 분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더욱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