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심부 온도측정기로 축산물 신선도 지킨다

축산물 유통시 아이스박스로 오전 10시~오후 4시 운송 바람직

 
- 온도·습도 측정기로 축산물 신선도를 확인.


최근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국내산 식품을 선호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다. 과일 및 채소만큼 신선도가 중요한 한우이지만 최종 소비자에게 도착하기 까지, 유통과정 중 육류의 안전한 보관 및 신선도 유지 방법 등 궁금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고급 한우육 유통경로 중 현장 온도의 변화를 조사, 관찰함으로써 추후 위생적으로 식육을 보존·유통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나섰으며, 그 연구에 데이터로거, 적외선온도계 등 테스토 코리아의 측정기가 주요 측정 장비로 사용되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에 큰 힘을 기여했다.

상지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연구진들이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관리센터 지원으로 2008년 수행된 농림기술개발 연구로 도축장에서 소비자까지의 고급 한우육 유통 경로 중 온습도의 변화를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한우육 브랜드 중 H한우 브랜드를 선택하여 유통량이 많은 기간을 조사 범위로 설정하고, 도축부터 판매 이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도 및 습도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했는데, 이에 테스토코리아의 측정기가 대거 활용했다.

일반적으로 미생물의 오염은 도축작업공정부터 일어나는데, 미생물의 성장과 대사는 온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저장 수명은 저장 온도에 좌우된다. 그래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냉장 식육 제품은 -2~10℃의 온도에서 보존하도록 고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 이전까지 냉장과 유통에 대한 온도변화에 대한 현장 중심의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유통망에서 온도관리가 부실하면 식육 제품의 품질 저하 및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전 유통망에서의 엄격한 온도 관리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온습도 관리를 위한 측정기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 사용된 테스토의 제품은 총 4종이다. 예냉실, 냉장실 및 작업장의 온습도는 온습도계 testo 635, 냉장차 내부의 온습도 변화는 데이터로거175-H2, 우지육의 표면온도 및 심부온도는 적외선 온도계 testo 831과 심부측정온도계 testo 105를 각각 사용하여 거세우 30두를 측정했다. 그리고 주문 배송 및 현장구매 후 이동에 따른 온도변화는 승용차의 뒷좌석과 트렁크 내 아이스박스, 휴대용 아이스박스, 쇼핑백에서 72시간 동안 데이터로거를 이용해 정밀한 측정결과를 도출해냈다. 그리고 도축장에서 1차 가공장 운송 시 온습도 및 심부온도 변화, 1차 가공장의 골발, 저형, 포장 후 온습도 변화, 2차 가공장의 선물세트 포장작업 시 온습도, 주문배송 및 소비자 현장구매 시 온도 변화의 측정값을 제공했다.

테스토 측정기와 함께한 이번 연구의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현장 및 배송구매 방법 중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통을 위해서는 아이스박스 및 휴대용 아이스박스이며, 오후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운송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종이 재질의 일반적인 쇼핑백은 유통기간 내내 20℃ 이상 온도의 변화를 보여 유통조건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