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양성결절,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료 방법은?
갑상선에 생기는 혹을 말하는 갑상선 결절은 성인 10명 중 1~2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환자 스스로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제로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이 환자 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기 보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추가 검사를 권유받게 된다. 일단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고 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양성결절인지 악성 결절(암)인지를 감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결절이지만, 그중에는 갑상선암에 해당하는 악성 결절도 존재하기에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이 발생한 위치와 모양, 크기, 색깔 그리고 주변 림프절의 변화 등을 세세히 살펴본 뒤 악성 또는 양성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 결과 갑상선 결절의 90% 정도는 양성결절로 확인되며, 나머지 약 10%만이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다만 갑상선 악성 결절로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별한 치료 없이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갑상선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1cm 이내의 갑상선 결절은 암으로 진단된다고 하더라도 결절의 위치가 좋고 전이소견이 없다면, 별도의 처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