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프런티어 포항지사 신정우 변호사가 지난 2일 대구 달서경찰서 수사민원 상담변호사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신정우 변호사는 성범죄 및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로서, 이번 위촉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법률적 조력을 강화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법무법인 프런티어 관계자는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범죄로,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큰 고통을 겪게 만든다. 이에 따라 성범죄 사건의 초기 대응과 법적 조치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신정우 변호사는 지역 사회의 법률적 조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억울한 성범죄 피의자를 위한 국민참여재판을 주도하며, 법적 절차를 공정하게 이끌어간 사례가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정우 변호사는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와 피의자 양측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한 신정우 변호사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이혼, 학교폭력, 재개발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지역 사회의 법적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
불륜 행위로 인한 이혼 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바로 상간 소송이다. 이는 배우자의 외도 상대에게 정신적 손해를 근거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제도다. 이혼과 상관없이 상간 소송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실상 외도와 함께하는 소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외도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도 가능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간통죄가 위헌결정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민사적인 방법인 위자료 청구를 통해 상대방의 불륜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부산 흰여울 법률사무소 김승유 이혼전문변호사는 “문제는 상간 행위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혼전문부산변호사와 같이 법적인 조력자를 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상간자가 혼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만남을 지속했다는 걸 입증하는 게 좋다.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상간자가 아닌 피해자로 인식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간 소송이 성립하면 이제부터는 위자료 액수를 받아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상적으로 위자료는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선에서 결정된다. 다만 불륜 행위가 오랜 기간 지속됐거나 피해 정도가 크다면 5천만 원까지 인정되기도 한다. 결국 얼마나
부부관계를 해소하는 이혼 절차를 진행할 때 가장 잦은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이 재산분할이다. 재산분할이란 부부가 혼인했던 기간 서로 협력해서 형성했던 재산을 기여도에 따라서 나누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부부 일방이 이혼 시 상대방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는 민법 조항에 근거한다. 재산분할은 협의이혼이든, 재판상이혼이든 이혼 성립일로부터 2년 내로 제기해야 한다. 특히 협의이혼의 경우, 이혼부터 먼저 하고 나중에 재산분할을 하려다 청구 기한이 도과할 수 있다. 대전 법률사무소 혜결 신가영 이혼전문변호사는 “협의이혼 시 로펌에서 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재산분할 관련 합의를 잊지 말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산분할 대상을 원칙적으로 혼인 기간 동안 형성한 공동재산이다. 부동산을 비롯해 예금이나 주식 등이 보통 포함된다. 혼인하기 전, 각자 보유하고 있거나 혼인한 이후 상속 내지 증여받은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원칙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혼인기간이 길어질수록 특유재산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상대방이 기여할 여지가 커진다. 이렇듯 상대방의 기여로 인해 일방의 특유재산이 형성, 증가했다면 그 증가분에 대해서는 일부 분할 대상으로 보
2023년 1~2월, 경기남부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735명으로 전년 동기 437명 대비 약 68% 증가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원 지검 관할에서 단속된 사례에 비슷한 추세가 관측되어 지역 내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전국적으로도 마약사범은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27,611명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으며,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119명에서 48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원 지역에서도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과 법률 자문 수요가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마약 소지·투약만으로도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유통·제조 시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을 규정하고 있다. 대마류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처럼 법적 처벌 기준이 엄격하게 설정된 만큼, 실제 재판에서는 혐의 내용, 양태, 사용량, 유통 여부 등에 따라 형량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 수원 지역에서 마약 혐의로 수사기관의 부름을 받게 되면, 수원법무법인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특히 초동 수사 단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신체 접촉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문제는 이런 혼잡함을 틈타 지하철 내 추행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역에서도 출근길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승객을 긴급 체포했다. 피의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밀렸을 뿐”이라 주장했지만, 역내 CCTV와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법원은 지하철과 같은 혼잡한 공간에서 피해자가 신체 접촉을 인지한 방식과 피의자의 손과 몸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고의성을 판단한다. 특히 최근 판례에서는 움직임의 반복성과 접촉 위치, 피해자와의 거리 유지 여부가 핵심 증거로 인정되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1조에 따르면 대중교통수단, 공연•집회 장소 등 공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지하철과 같은 밀착 공간에서는 폭행이나 협박 없이도 주변 환경의 혼잡함을 이용해 신체 접촉을 하였다면 고의성을 인정해 공중밀집장소추행죄가 성립한다. 또한 최근에는 역내 CCTV, 승강장 카메라, 객차 내부 블랙박스 등 다양한
법무법인 연우가 지역 법률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구사무소를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구사무소 개소는 수도권 중심의 법률 수요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지역 내 전문성을 갖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학교폭력 전문 백지예 변호사와 형사전문 김세운 변호사가 공동 운영을 맡아 학폭 전문 변호사를 찾고자 하는 의뢰인들은 물론, 아동 청소년 문제와 형사사건 전반을 포괄하는 특화된 법률 상담과 소송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백지예 변호사는 그간 청소년 보호, 교내 사안처리 대응, 학부모 분쟁 등에 대한 조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가족 단위의 민감한 사안에 정밀한 법률 조언을 제공하고, 김세운 변호사는 수사 초기부터 재판까지 전 과정에서 형사 피의자 및 피해자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전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대 형사사건에서의 방어권 확보 및 피해자 권리 구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법인 연우는 이번 대구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분야별 전문성과 실제 대응력을 갖춘 변호사들이 협업하며 대구지역에서의 전반적인 법률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쉽게 해결되기 힘든 학교폭력에 보다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으
가계부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채무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럴 때는 개인회생을 진행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재기를 도모해 볼 수 있다. 신용회복의 일환인 개인회생은 일정 소득을 정기적으로 얻고 있는 개인채무자가 3~5년 동안 다달이 변제금을 갚으며 채무 일부를 면제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고 싶어도 까다로운 조건, 복잡한 절차로 인해서 신청 단계에서부터 좌절하는 이들이 많다. 의정부 법률사무소 정영미 변호사는 “법원마다 세부적인 처리 과정에 차이가 있어 이를 잘 아는 변호사와 상담하면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절차를 신청하기 전부터 법률상담을 받으며 개인회생 절차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회생 신청 전 사치를 하거나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변호사들은 권고하고 있다. 법원이 재산을 은닉했다고 의심하면 이에 대해 소명하는 절차가 그만큼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영미 변호사는 “나아가 개인회생 절차 진행에 필수적인 생계비를 고려해 변제계획안을 꼼꼼히 작성해야 법원을 설득할 수 있다. 법원을 설득할 수 있는 변제계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소에 방문,
오프라인, 나아가 온라인상에서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 우리 법은 일부 예외를 제외한 일체의 도박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영업하고 이에 가담한 자까지 처벌하고 있다. 그렇기에 불법도박을 하는 행위뿐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가 도박장 개설죄나 도박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서초 법무법인 휘명 김성욱 변호사는 “도박처벌을 앞두고 전문변호사를 찾는 이들 중에는 불법성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식 인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온, 오프라인상의 공간에서 여가로 도박을 즐기는 것은 허용한다. 그러나 암암리에 운영되는 인터넷불법도박 사이트나 하우스 등 경로를 통해 하는 도박은 모두 처벌 대상이다. 그러니 변호사와 이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법에서는 도박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으며, 상습적 도박행위에 대해서는 불법도박벌금 2천만원 3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있다. 나아가 불법적인 도박장개설 행위는 오프라인, 온라인을 막론하고 도박 공간 개설죄에 해당하기에 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 특히 불법도박사이트운영 시 발생한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이혼 시 중요하게 여기는 게 양육권과 면접 교섭이다. 특히 면접 교섭은 양육권 못지않게 치열한 대립이 일어난다. 양육권은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면접 교섭만큼은 꼭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소송 중 자녀를 실제 양육하고 있는 상대방이 면접 교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면접 교섭은 법적 권리다. 자녀를 양육하지 않고 있는 부모가 일정한 시간, 방법으로 자녀를 만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의 유대 관계를 자녀와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문제는 상대방이 악감정으로 자녀와 부모 관계를 단절시키는 행위다. 이 경우 권리에 해당하는 만큼 적극적인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과거에는 법원에서는 면접 교섭 거부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시 면접 교섭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이행 명령, 과태료 부과를 하는 등 자녀의 복리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흰여울 법률사무소 김승유 변호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이사/자문변호사)는 “면접 교섭이 한 번 이뤄지면 통상 한 달에 2번, 주말에 1박 2
지난 6월 19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가짜 도박사이트 수백 개를 개설해 약 40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 일당을 검거하고, 범죄단체 조직 및 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기 조직 총책인 40대 A씨 등 총 19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A씨를 비롯한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또한 국외로 도피한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위 ‘먹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 334명으로부터 약 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 사건과 같이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범죄 유형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입금을 유도한 뒤, 이를 고의로 돌려주지 않거나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의 ‘먹튀’ 사기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법 도박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 해당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 마치 부부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일컬어 오피스 와이프, 오피스 허즈밴드라고 부른다. 만약 배우자가 직장 내 동료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이혼을 생각한다면 변호사와의 상담이 필요해 질 수 있다. 일단, 사내불륜에 대해서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그리고 상간자(상간남,상간녀)에게 상간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내불륜이라는 행위는 배우자, 상간자 두 사람의 공동 불법행위이므로 양쪽 모두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 동탄 법무법인 주한 홍승훈 이혼전문변호사 “특히 상간자소송은 이혼소송 여부와 상관없이 제기할 수 있다. 사내불륜 때문에 입게 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사내불륜 사실을 입증하고 그로 인해 입은 피해도 증명해야 하므로 변호사와 상담을 할 것을 추천한다. 사내불륜 때문에 입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는 것은 이혼소송보다 상간자소송이 오히려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이혼소송의 경우, 배우자가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와 외도 관계였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간자소송은 상간자가 기혼사실을 알고 있었다
배우자의 외도로 한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그로 인해 법원을 찾아 해결하려는 이들이 많다. 관련 문제에서 대부분의 피해 배우자는 배우자에 대한 분노만큼이나 상간자에 대한 분노가 크다. 따라서 이혼과는 별개로 상간자를 강력하게 벌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상간자소송은 반드시 이혼소송을 하지 않아도 상간자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법원이 인정할 만한 근거와 입증 자료가 있어야만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상간자소송은 자신과 혼인한 배우자와 제3자의 부정행위가 발생했을 때, 피해 배우자가 제3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이다. 배우자에 대한 이혼 소송과는 별개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상간자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상간자 소송 시 무엇보다 중요한 두 가지는 외도 행위가 사실인지, 상간자의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다. 두 사람의 외도가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것부터가 첫 단계인데, 간혹 심증만으로 관계를 의심했다가 사실은 아무 사이도 아니어서 오히려 반대로 불리한 결과를 받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간자의 고의성을 입증하
운전자라면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매일같이 운전하다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가벼운 수준의 접촉사고가 아닌 12대 중과실이라면 변호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형사책임으로 그치지 않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대 중과실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훨씬 중하게 처벌하기에 두려움 때문에 현장을 이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흔히 뺑소니라고 부르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변호사들은 입을 모은다. 부산 김소연 법률사무소 김소연 변호사는 “그렇기에 교통사고가 났다면 일단 차량을 정지하고 하차해 피해자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많은 변호사들이 필요한 구호 조치를 마치고 현장을 사진, 영상으로 촬영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허락된다면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로부터 증언을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인, 대물 사고에 모두 해당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만 된다면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안은 이야기가 다르다. 신호위반이나 과속, 중앙선 침범,
지난해 전 프로야구 선수 A씨가 한낮에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수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음주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 언급한 사건과 같이 전날 먹은 술로 인해 출근길 음주단속에 적발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 의혹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정 기간 시간이 지났으니 술이 깼을 것으로 인식하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숙취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달 부산 기장경찰서가 단속한 출근길 음주단속에서 1시간 만에 6명이 적발되는 등 숙취 음주 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고조됨에 따라 경찰청은 6월 3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출근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음주 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0.08% 이상일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우리 사회와 산업현장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아 왔다. 이러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와 그 법인을 처벌하여 근로자 등 종사자, 나아가 일반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제정된 것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다. 해당 법률을 위반할 경우 최고 책임자가 무거운 처벌을 받는 일을 피하기 어렵기에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 창원 법무법인 인유 류남경 검사출신변호사는 “본 법률에서 말하는 중대재해는 크게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중대재해 발생 시 법적 책임을 묻는 사업주는 자기 사업을 영위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기업을 소유 및 운영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기업 대표이사나 사장이 이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직위에 있다면 중대재해 예방 및 발생 대응을 위해 법률사무소에서 미리 상담을 나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재해 때문에 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면 1년 이상 징역 혹은 10억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둘 다 병과할 수 있으며 법인 내지 기관에도 50억 원 이하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처벌 수위가 상당한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