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가담도 중형”... 수거책 혐의 피하려면 이 점 확인해야 ‘보이스피싱 수거책’ 판결 갈린다…이 차이 명확히 해야 “시킨 대로만 했는데”… 수거책, 처벌 피할 수 있을까?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심부름에 가담했다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 금전을 전달받아 운반하거나 인출한 이들이 ‘단순 수행’이었다고 주장해도 법원은 이를 범죄 공범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된 한 사건 역시 같은 유형이다. 김홍일 변호사(법무법인 정서)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혐의는 실제 범죄에 대한 인식 여부, 대가의 존재, 반복성 등이 핵심 쟁점이 된다”며 “단순히 돈을 옮겼다고 무조건 실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피의자의 진술 신빙성과 정황 증거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지인을 통해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고 수차례에 걸쳐 현금을 수거하여 지정된 장소로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죄임을 몰랐고 단순히 정당한 일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기관은 정황상 이를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법원은 이를 근거로 실형을 선고했다. 판
마약 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던 가운데 합성 대마를 흡연한 20대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받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고 전했다. 앞서 피의자 A씨는 과거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러 장소에서 합성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내 마약사범이 급증하면서 더는 우리나라도 마약범죄와 관련해 안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렇게 변하게 된 사유로 SNS 및 텔레그램 등 비대면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발달한 것을 주요하게 꼽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에 있다. 마약은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중독성이 강력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아 엄격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즉, 마약류관리법은 마약을 투약하는 것 외에도 제조, 수출입, 소지, 매매 등 일련의 모든 행위를 처벌하고 있으며 마약의 종류와 형태, 상습성 여부 등에 따라 상이해질 수 있다. 먼저 대중적으로 알려진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 원 이하의
가족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혼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혼까지 이르기 않도록 상호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이혼을 결심하기까지는 깊은 고민을 반복했을 것임이 분명해 이러한 선택을 응원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이혼은 공공기관에 혼인신고만 하면 끝나는 결혼과 달리 과정이나 절차가 복잡하다. 상호간 합의에 의해 진행되는 이혼이라면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 하지만, 양육권이나 위자료, 재산분할 등의 사안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법적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혼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송으로는 재산분할을 꼽을 수 있다. 재산분할이란 말 그대로 혼인 기간 중 부부가 공동으로 축적한 재산을 나누는 것으로, 일방이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다. 법적으로 이혼 후 재산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결정되며, 혼인의 기간이나 개인의 소득, 실질적인 경제 역할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재산 분할의 우위가 지정된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바로,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 사업체 등 혼인 기간 중 발생한 모든 재산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부동산의 경우, 법원에서는 부동산 평가
미성년자가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늘면서 소년범 처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범행을 저지르면 연령에 따라서 소년법, 형법을 적용하고 있다. 만약 자녀가 소년범죄를 저질렀다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소년법에서는 소년범을 연령에 따라서 구분하고 있다.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 만 10세 이상에서 만 14세 미만은 촉법소년, 그리고 만 14세 이상에서 만 19세 미만은 범죄소년으로 분류한다. 형사책임 연령이 아닌 범법소년은 소년형사사건에 대해 형사처벌이나 소년보호처분을 내릴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형사처벌 불가능한 형사미성년자이지만 소년법에 따라서 소년보호처분은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범죄소년은 소년법에 따른 소년보호처분, 형법에 따른 형사처벌 모두 받을 수 있다. 부산 법무법인 가화 남현혜, 박소희 학교폭력전문변호사는 “이 중 촉법소년에 대한 논쟁이 격렬한데,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이 무조건 소년보호처분만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소년보호사건이 아닌 소년형사사건에 해당한다면 미성년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즉각 조력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14세
평생을 약속한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간통죄가 폐지된 현재, 상간자소송은 현행법상으로 피해자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이 됐다. 민법상 손해 배상 청구의 일환인 상간자소송은 상대방이 감행한 불법 행위로 인해 내가 받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과정이다. 불륜은 피고의 행위가 안정적인 혼인 생활이라는 막중한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충분한 보상을 받아낼 수 있다. 그런데 상간자소송은 소송을 제기하는 입장에서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는 경우 복잡해지기 십상이다. 가령 위법한 경로로 수집한 증거는 효력을 갖추지 못할 뿐 아니라 배우자나 상간자 측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할 수 있는 문제다. 때문에 배우자의 휴대 전화나 노트북의 잠금을 함부로 해제해 대화 내역을 열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정행위에 분노한 나머지 상간자의 자택 또는 근무지로 찾아가 폭력적인 행위를 강행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 역시 상대에게 폭행 또는 모욕으로 고소당할 위험이 있다. 상간자소송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성적이고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혼전문변호사의 힘을 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편과 단란한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 다양한 원인이 밝혀졌고 그에 대한 증상 완화, 진행 지연 등의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완벽히 치매를 낫게 하는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한번 치매에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더욱이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러한 치매에 대하여 의학적인 준비뿐 아니라 법적인 준비도 필요하다. 법적으로 치매는 ‘의사능력’과 관련되는 것으로서 치매에 걸린다고 해서 의사능력의 전부 상실, 즉 일상적인 판단을 전혀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법률행위를 할 경우, 가령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유언을 하는 경우 등 이러한 의사능력의 문제로 인하여 소송이 발생하고 치매의 정도에 따라 법률행위가 무효가 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그렇기에 치매에 걸리기 전에 이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속을 전문으로 다루다보니 이러한 상속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안타까운 점은 부모님께서 치매 진단을 받으신 후 증여, 유언, 그리고 유언대용신탁 등 상속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단순히 치매진단을 받았다
혼인했음에도 다른 사람과 외도하여 정조의무를 위반해 이혼에 이르는 사례가 많다. 그러한 사례 중 상당수는 유책 배우자와 외도를 해온 상간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위자료를 청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간소송은 간통죄 조항 폐지 후 외도라는 불법행위를 한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원 법무법인 주한 홍승훈 이혼전문변호사는 “상간소송은 이혼소송과 함께, 또는 별개로 진행할 수 있다. 보통 상간소송을 심리하는 법원에서는 외도가 혼인 파탄에 미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그렇기에 보통 이혼소송과 상간소송을 함께 진행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양쪽 소송을 함께 진행하든, 하나만 진행하든 상간소송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그 전략에 대해 법률상담을 받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상간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변호사 사무소에서 상담을 거쳐 증거 확보부터 해야 한다. 이혼 시 배우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때는 외도행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 충분하지만, 상간소송은 다르다. 외도사실에 더하여 상간자가 기혼 사실을 알고도 외도해 왔다는 고의성까지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승훈 변호사는 “상간자의 외도 사실과 고
이혼 시 부부가 다투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재산분할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양측 모두가 쉽게 양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재산을 은닉하거나 아예 현금화해 가지고 있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강제집행 시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재산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이혼 재산분할 전 가압류, 가처분 신청은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다. 부산 법무법인 구제 변경민 변호사는 “가압류는 금전 채권의 강제집행을 보전하기 위한 임시 조치다. 쉽게 말해 배우자의 재산을 강제집행 전까지 묶어두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걸어두게 되면 배우자가 함부로 자기 재산을 처분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추후 판결에 따른 재산분할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처분은 금전 외 청구권에 대해 보전하는 조치다. 쉽게 말해 권리관계를 다툴 때 해당 재산의 지위를 누구로 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법원의 직권으로 내리는 명령이다. 은닉이나 처분을 제한, 금지하는 형태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변경민 변호사는 “이 조치를 미리 해두지 않으면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난감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상대방이 본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점 더 지능화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전화 금융사기로 여겨졌던 수법이 이제는 금융기관, 수사기관, 가족이나 지인 등을 교묘히 사칭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IBS 법률사무소 오장환 변호사는 “조언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전 탈취를 넘어 개인정보 유출과 명의 도용, 정신적 충격까지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에는 피해자에게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계좌에서 직접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피해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특정 계층만을 노리지 않는다. 실제로 고령자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 전문직 종사자, 심지어 법률가까지도 피해자가 되고 있다. 범죄자들은 사회적 지위나 정보 수준과 관계없이 심리적 압박과 공포를 유도해 피해자를 조종하며, 이 때문에 누구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전체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보이스피싱은 현행법상 전자금융거래법과 정보통신망법, 형법 등을 근거로 처벌이 가능하며,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가담자 전원이 강력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접한 당사자라면 누구보다도 많이 고민하게 된다. 특히나 자녀가 있다면 이혼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장고를 하게 된다. 더는 결혼생활을 해나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법률 전문가를 통해 이혼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유책배우자에게 이혼을 요구했을 때 순순히 따라준다면 합의 하에 협의이혼을 할 수도 있다. 법원 개입 없이 당사자들의 의사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숙려기간을 거쳐야 하고 협의 후 상대방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남양주 정영미 법률사무소 정영미 이혼전문변호사는 “그렇기에 협의이혼 시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률상담을 진행 후 합의서를 작성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협의이혼이 불안한 이들에게 변호사들이 추천하는 것이 조정이혼이다. 조정을 거쳐 상호 간 합의한 사항을 조정조서에 기재하는데 이혼 판결문과 같은 효력이 있어 강제 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상대방 유책사유를 지적해 재산분할, 특히 위자료에서 유리한 조항을 조서에 넣을 수 있다. 더욱이 조정만 성립한다면 숙려기간 없이 바로 이혼이 성립하기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전했다. 정영미 변호
하자 때문에 분쟁이 발생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것이 바로 하자진단 문제다. 미시공이나 오시공, 부실시공, 변경시공 등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러한 진단 과정에서 나오는 용어들조차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소송을 직접 준비하기에는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많다. 건축법상 하자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균열이나 처짐, 누수 같은 물리적인 하자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단과정에서 주로 나오는 것은 공사가 누락된 미시공, 설계와 다르게 잘못 시공한 오시공, 임의로 변경 시공하는 변경시공,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부실시공 등이 있다. 그 중 미시공은 도면 내지 계약서상 명시된 공사를 아예 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육안상 쉽게 발견하기 힘든 부분에서 이러한 미시공이 이루어질 때가 많다.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았다거나 아파트 주차장 바닥 마감재를 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오시공은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한 것으로 설계에 따랐어야 함에도 이와 달리 시공한 경우가 해당한다. 변경시공은 설계도면과 의도적으로 다른 시공법, 재료를 사용해 시공하는 경우다. 설계에 명시되어 있는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이다. 그런 만큼 부동산 관련 분쟁은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데, 그중 상당수가 임대차 관계에서 비롯한다. 퇴거를 요구했지만 불법 점유하며 나가지 않는 임차인을 상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임대인이라면, 명도소송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명도소송은 점유자를 상대로 소유자가 건물의 인도를 요구하고자 제기하는 소송이다. 명도소송은 실무에서는 인도청구소송이라고도 부르는데, 대개는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상태에서 불법적인 점거를 하는 임차인에게 제기한다. 수원 법률사무소 미라클 김정찬 부동산전문변호사는 “그렇기에 명도소송을 제기하려는 임대인이라면 민사소송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률상담을 진행하여 임차인의 불법 점거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나아가 적법하게 임차인과 맺은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도 입증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책임은 전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원고, 즉 임대인에게 있다. 그렇기에 명도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변호사 상담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는 계약해지 통보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상황이라면 갱신을 거절하
A정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 현수막과 선거벽보 훼손 등 공명선거 저해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자들은 대선 기간 시민 안전과 공명선거 확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대선 기간 동안 합법적으로 설치되는 정당 현수막과 선거 벽보 등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고발조치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법원은 이를 두고 특수재물 손괴죄를 적용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였고, 위원장은 훼손 행위는 공명선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부정한 행위로 간주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손괴죄란 타인의 물건을 함부로 파손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성립되는 범죄로, 혐의가 인정될 시 형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형법 제366조에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또한, 형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손괴해서는 안되는 대상에 대한 범위는 생각보다 광범위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이를테면 타인의 재물, 문서,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최근 들어 락업코인, 스캠코인, 비상장주식 등과 관련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수사기관의 집중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한 투자 권유를 넘어, 허위 정보와 가짜 거래소 등을 활용한 조직적인 사기 수법이 늘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 모집에 일조한 것만으로도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법적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법인 대연 박종민 변호사는 “코인 리딩방 사기의 경우 다수의 인원이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르는 구조가 일반적이므로, 단순한 계좌 제공이나 아르바이트 형태의 가담이라고 해도 범죄단체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 형법 제114조에 따르면, 무기 또는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에 단순 가입하거나 활동했을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박종민 변호사는 “최근 경찰 단계에서부터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총책이나 간부가 아니더라도 일정 역할을 수행한 경우 실형 선고는 물론 추징 조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코인 리딩방에서는 고수익 보장을 내세운 SNS 광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
출근길에 진행된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당황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전날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셨지만, 아침이 되면 술이 다 깬 것으로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은 경우다. 그러나 숙취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운전자가 고의성을 인식하지 못했더라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일 경우 음주운전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0.03~0.08% 사이는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이 기준은 ‘운전 당시’의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되며, 음주 경위나 시간, 운전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측정 수치 자체로 도로교통법 위반이 성립된다. 출근길 단속은 주로 오전 6시~9시 사이에 집중되며, 전날 과음 후 수면을 취했더라도 체내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체질, 체중, 음주량, 식사 여부, 수면 시간에 따라 체내 농도 유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 개인의 ‘감각’만으로 판단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문제는 운전자가 자신이 음주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법적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찰 단속 당시 측정 거부 없이 혈중알코올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