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앞둔 부부가 헤쳐 나가야 하는 문제는 양육권, 위자료, 재산분할 등으로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문제가 바로 이혼재산분할이다. 결혼 기간 내내 형성한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다투다 갈등 구조가 해결되지 않고 오랜 시간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법원에서는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부부 각자의 '기여도'에 중점을 두고 판단한다. 즉, 부부가 형성한 재산에 대해 형성 및 유지에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핵심이다. 민법 제839조의2에 따라 이혼재산분할은 부부가 결혼 기간 중 함께 형성한 재산을 나누는 절차이며, 이때 중요한 것은 재산이 누구의 명의로 되어 있는지가 아니다. 부동산이나 예금, 적금, 주식은 물론 퇴직금과 연금까지 법적으로 인정되는 재산분할 대상에 대해 양방의 기여도를 판단 기준으로 살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법원에서는 기여도의 기준을 경제적으로도 따지지만, 반드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배우자여도 상황에 따라 인정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접적으로 직장에 다니거나 사업을 해 소득을 벌고 그를 통해 가계를 유지해 왔다면 해당 배우자는 경제적 기여를 인정받아 이혼재산분할 비율도 그만큼 높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법률사무소 도약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을 의뢰할 수 있는 온라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 ‘살려줘닷컴’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플랫폼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변호사 업무 효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기존 대비 수임료를 대폭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살려줘닷컴은 사건 서류 작성, 제출, 진행 상황 관리 등 반복적인 업무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해 업무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동일한 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살려줘닷컴은 상담부터 서류 제출, 진행 상황 확인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법률 상담과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 투명성 또한 살려줘닷컴의 중요한 차별점이다. 기존 법률 시장에서는 수임료가 사전에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소비자가 비교•선택하기 어려웠다. 이에 반해 살려줘닷컴은 홈페이지에서 수임료를 명확히 공개하고, 고객이 직접 비교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했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약사범 중 20대 비율이 30%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학생 사이에서는 해외 직구를 통한 마약 구매와 SNS 및 메신저를 이용한 은밀한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행위는 ‘호기심’이나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인식에서 시작되지만, 상당수가 형사처벌로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대마, 필로폰, 코카인 등 모든 마약류의 제조•수입•매매•소지•투약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마의 경우 단순 투약만으로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판매나 공급에 가담한 경우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특히 해외 직구나 국제 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은 ‘수입’으로 간주돼 법정형이 훨씬 무겁다. 최근 한 사건에서는, 해외 사이트에서 대마 카트리지를 구매한 대학생이 세관 검색에서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단순 흥미로 시작한 행위라도, 수입 경로와 범행 수법이 치밀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판례는 ‘처음이라 봐줄 것’이라는 기대가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를 보여준다. 또한 SNS나 메신저를 통한 거래는 기록이 남기 때
개인회생이란 채무자가 매달 발생하는 가용소득을 활용, 일정기간 채무를 변제한 후 잔여 채무를 면책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를 확실히 준비하지 못할 경우, 절차가 도중에 중단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개인회생을 진행하려 하는 채무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월 변제금이 있다. 개인회생은 본인 월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변제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인가결정이 난 후 3년에서 5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이를 성실하게 납부해야 나머지 채무를 면책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최저생계비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변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법무법인 그날 회생파산센터 황경동 개인회생변호사는 “변제금을 납부한 나머지 돈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경우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아도 끝까지 납부를 이어가지 못하여 중간에 폐지될 수 있다. 때에 따라선 처음부터 회생보다는 파산이 더 적절한 경우도 있기에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변호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박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행성 채무임을 숨기고 개인회생을 받으려 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법원에서는 개인회생 개시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해변과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떠나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를 즐긴다. 이때 요트, 보트, 서핑, 수상스키처럼 팔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이라면, 여기에 어깨 질환인 오십견의 발생 가능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두꺼워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호발한다고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더 나아가 팔 근력이 약해지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은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사적인 갈등’으로 여겨지던 미지급 양육비 문제가 이제는 아동의 기본적 생존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회문제로 인식되며, 국가 차원에서 법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B씨는 전 배우자로부터 1년 넘게 양육비를 받지 못해 법적인 절차를 시작했고, 이후 법원의 이행명령까지 받아냈지만 상대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결국 법원은 운전면허 정지와 출국금지 처분을 결정했고, 그제서야 상대는 체납된 양육비 일부를 납부하며 협상을 시도했다. 이처럼 양육비 미지급 문제는 단순한 채무 불이행이 아니라, 자녀의 복지와 직결된 ‘의무 방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운전면허 정지, 출국금지, 감치,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행정처분을 통해 지급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가압류, 채권 추심, 소송 등 법적 절차를 통해 양육비를 강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에 대해 법원은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는 물론, 30일 이내의 감치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자녀의 생계와 복지를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해마다 강화되고 있다. 운전자들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른 세분화된 처벌 기준을 알아 두어야 한다. 정부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계속해서 처벌 수위를 높여 왔기 때문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및 관련 법령에 따르면, 음주운전 처벌은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에 따라 세분화되어 적용된다. 가장 경미한 단계인 0.03% 이상 0.08% 미만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된다. 이는 맥주 1~2잔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음 단계인 0.08% 이상 0.2% 미만 시에는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가장 중한 처벌 대상인 0.2% 이상의 경우에는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이는 생명을 앗을 수도 있는 극도로 위험한 상태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수준의 만취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음주 측정 거부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다.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
젊은 부부에서부터 10년에서 20년 이상 부부로 살아온 중년 부부들에게 이르기까지 이혼하면서 재산분할 관련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젊은 부부의 경우, 미성년 자녀 양육권이나 위자료 등 다른 쟁점들이 있지만 중년 부부나 황혼이혼 부부들은 자녀가 장성한 경우가 많아 재산분할이 유일한 쟁점인 경우가 많은 탓이다. 더욱이 이혼 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공동재산을 얼마나 분할받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의정부 정영미 법률사무 정영미 이혼전문변호사는 “이에 이혼 시에는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재산분할 대상부터 기여도 입증에 이르기까지 법률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분할 비율은 재판부에서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해 결정하며, 혼인 지속 기간이 길수록 동일한 수준의 비율로 분할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예, 적금이나 부동산은 물론 퇴직금 및 연금 등 자산까지 모두 분할 대상에 포함된다. 채무 또한 분할 대상인데, 공동 목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발생 사유가 있는 쪽에서 책임지도록 상담을 통해 진행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혼인 전 갖고 있었거나 혼인 후 상속, 증여받은 특유자산은 본래 분할 대상에서 제외지만, 유
얼굴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클릭 몇 번만으로도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실제 촬영 없이도 당사자가 직접 찍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딥페이크 영상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니다. 특히 텔레그램과 같은 익명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지금 현실의 성범죄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딥페이크 관련 경찰 신고는 2021년 156건에서 불과 2년 만에 964건으로 급증했다. 텔레그램 AI 봇에 얼굴 사진만 입력하면 음란물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존재할 정도다. 문제는 이런 방이 단순한 검색만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해,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연루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의 딥페이크 범죄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넘어 일반인, 특히 지인이나 같은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인능욕’, ‘겹지방’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장난처럼 시작한 일로 제작자와 시청자, 공유자 모두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SNS와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한 청소년의 경우 범죄라는 인식조차 없이 주변 친구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참여했다가 실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일이 적지 않다. 법무법인 하신 김정중 변호사는 “현행
음주운전에 대한 법원의 태도가 한층 더 엄격해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인원은 전년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재범자이거나 사고를 일으킨 사례였다. 사회적으로도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구속 수사 및 실형 선고가 더 이상 예외적인 조치로 여겨지지 않는다. 현행법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제44조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간주하고, 0.08%를 넘을 경우 면허 취소와 함께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수치만으로 구속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음주운전 전력의 유무, 사고 발생 여부, 도주 가능성, 증거 인멸 우려, 피해자의 존재와 피해 정도, 운전자의 수사 태도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5조11에 따르면 음주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하고 있다. 이는 음주운전이 단순 과실을 넘어 위험운전으로 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음을 의
음주운전 전과가 3범이라는 의미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처벌받았다는 뜻이다. 우리 법은 초범이라면 선처하고 있지만 재범, 3범 등 상습범에 대해서는 가중처벌하고 있다. 그런 만큼 법률상담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상습적인 음주 재범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수사기관과 재판부 또한 엄단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음주 3범에 해당할수록 처벌이 무거워진다는 것을 운전자 역시 알고 있다보니 안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부산 법무법인 인유 류남경 검사출신변호사는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일수록 회피하기보다는 형사전문변호사와 상담을 나누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에 조력을 받는다면 선처받을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음주 전과 3범에 달하는 남성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했던 사건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범 아닌 상습적 음주 재범자인 데다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등 여러 위법 행위가 더해지면 사실상 실형 선고가 유력하다. 그러나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 문제는 당사자 간 갈등의 핵심이자 매우 중요한 쟁점이다. 법적으로 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 기간 동안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단순히 재산의 액수만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부부 각자의 ‘기여도’를 고려하는 것이 실질적인 분할 비율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재산분할의 기본 원칙은 혼인 기간 중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분할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경제적 기여뿐 아니라 가사노동, 자녀 양육, 배우자의 경력 지원 등 간접적인 기여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된다.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직접 소득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의 가사노동과 육아, 내조 등을 통해 재산 형성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대법원 판례에서도 전업주부가 혼인 기간 중 가사노동으로 남편의 자산 형성에 기여한 점이 명확하다면, 유책 사유가 있더라도 일정 부분 재산분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993. 5. 11. 자 93스6 결정]). 기여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입증 자료가 필수적이다.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통장 거래내역, 예금이나 부동산 등기부 등본, 공동 명의
무더운 여름,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수욕장이나 축제 현장에선 자연스레 신체 접촉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수영복이나 반바지처럼 노출이 많은 복장 속에서 이뤄지는 무심한 접촉은 자칫 강제추행 혐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들뜬 기분에 일을 가볍게 생각하다간 무거운 법적 처벌로 돌아올 수 있다. 강제추행은 형법 제298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다. 공공장소에서 발생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1조가 적용돼 보다 강력한 제재가 따른다. 이때는 신상정보 등록 및 전자발찌 부착, 특정 직종 취업제한 등의 행정적 처분도 병행될 수 있다. 법무법인 하신 김정중 변호사는 “휴가철 해수욕장을 비롯한 휴양지에서 억울한 강제추행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 자신이 추행할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죄로 처벌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고소를 당했다면 고소당한 즉시 변호사와 상담해야 한다. 경찰 수사와 검찰 수사 역시 피해자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억울하다고 해서 쉽게 무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최근 유명 개그맨 A씨가 평소 복용 중인 공황장애약과 감기몸살약을 복용한 후 운전을 하다 적발돼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A씨는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으며,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조사를 받아왔다. A씨와 같이 약물 운전으로 인해 적발된 사례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약물 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건수는 지난 2015년 53건에서 2024년 134건으로 10년 사이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2023년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이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무면허 운전자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사건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을 받은 약이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으나, 도로교통법 제45조에는 처방약이라도 운전능력 저해 시 운전을 전면 금지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현행법상 음주운전은 초범이라 하더라도 처벌하고 있다. 더욱이 과거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재범자라면 훨씬 더 무겁게 가중처벌하고 있다. 음주 재범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수사 초기 법적 대응이 중요해진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일 경우, 음주운전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소주나 맥주 한, 두 잔만 마셔도 나오는 수치다. 그러한 수치가 나온 사람 주, 10년 이내 음주운전 벌금형 이상 처벌 이력이 있는 사람은 재범으로 간주한다. 수천만 원의 벌금형, 혹은 심지어 징역형까지 선고받고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용인 법률사무소 미라클 김정찬 형사전문변호사는 “음주운전 재범을 저질렀다고 해서 처벌이 다 무거운 것은 아니다. 왜 음주운전을 하게 되었는지 경위나 적발 당시의 정황,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양형에 유리한 요소들을 수사 초기부터 설득력 있게 피력하려면 전문변호사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찰 단계에서 진술하기 전, 법률상담을 받아야 한다.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하거나 혐의를 발뺌하려는 듯 한 회피성 발언을 할 경우,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