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실시한 정책 성과 설문조사에서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 2758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29%)와 30대(2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은 인천시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10대 핵심 정책. 시민들은 각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방식으로 평가했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정책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으로, 15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인천 전역의 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이 교통정책은 4.5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이 4.33점, 연간 돌봄시간 확대와 틈새 돌봄 지원을 담은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사업이 4.3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및 실질경제성장률 1위 도시(4.29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추진(4.28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 ‘아이플러스(i+)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1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스마트제조(PLC·MES) 융합인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고, 산·학·관이 협력해 운영한 주안·부평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제조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교육과정은 PLC(프로그램 제어), 전기시퀀스, 생산관리시스템(MES), 공·유압제어, 협동로봇 등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훈련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모든 교육과정은 한국폴리텍Ⅱ대학의 첨단 기술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됐으며, 수료생들은 자격 취득뿐 아니라 취업 연계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여러분이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의미 있는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바란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이하 개발원)이 고령사회에 대응한 어르신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노년기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의 검진 인프라와 조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과 강위중 사무총장,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 개발원 김미곤 원장과 서태욱 경영기획본부장, 최해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종합건강검진 우대 혜택 및 치료 연계 서비스,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 어르신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원은 건협의 건강검진 서비스 홍보와 관련 행사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수행기관 종사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의 건강관리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달 29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첨단산업 기계·설비 예지보전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계양구와 인천시가 지원하고, 산·학·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 시-군-구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천지역 구직자들이 첨단산업 설비 분야의 핵심 실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자동제어 실무, 설비보전 실무, 피복아크용접 등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설비보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 대비 교육도 포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수료식에서 “인천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과 자격을 갖춘 인재들이 배출됐다”며 “수료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교육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다수의 교육생들이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한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1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정리수납전문가양성, AI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 등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돼 총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된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여성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창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리수납전문가양성과정은 정리정돈 및 공간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돼 수료생들은 개인 주택은 물론 기업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AI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창업과정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창업 교육으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플랫폼 활용법 등을 익히며, 디지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날 수료식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 대학은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4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열린 인천 AI 혁신 비전 발표회에서 피지컬 AI, 제조 AI, AI 로봇을 3대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유관기관들과 함께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6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 (재)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사)한국피지컬AI협회, (사)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비전 발표에 이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피지컬 AI와 인천의 미래, 인천 제조 AI 추진 전략, 로봇 기반 도시와 신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AI 기술의 적용 방향과 다양한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인천의 AI 전환을 향한 발걸음에 힘을 실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I는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하며,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4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ISO 9001·10002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천시가 발간하는 시정소식지인 굿모닝인천(국문), 인천나우(영문), 인천지창(중문)에 대한 품질 및 고객만족 경영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며, ISO 10002는 고객 불만 및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체계와 조직의 고객만족 경영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규격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기업들이 도입해온 제도로, 지방정부가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이번 ISO 인증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려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행정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한 ISO 인증과의 특별한
전북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이 올해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필리핀 미나시에서 온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출국 환송식을 개최했다. 고산농협은 지난 3일, 5개월간 농촌 일손을 도맡았던 계절근로자들과의 간담회 및 환송 행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서로의 노고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국하는 근로자 30명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완주군 일대에서 양파, 마늘, 딸기, 상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 및 정리작업에 투입, 지역 농업 현장의 든든한 영농 파트너로 활약했다. 고산농협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1595개 농가에 3854명의 인력을 배치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영농 인건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현지 선발부터 입국·근로·귀국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고산농협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계절근로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 수요에 따라 사업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손병철 조합장은 이날 환송식에서 “공공
전북 완주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오는 29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고용 인원 및 국가, 협약 절차 등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등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을 최대 8개월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해마다 심각해지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MOU 협약국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규모를 확정한 뒤, 법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배정받은 인원을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고용주 준수사항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 완주군은 필리핀·캄보디아 등 MOU 체결국에서 175명, 지역 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92명 등 총 267명의 계절근로자를 수급한 바 있다. 특히 군은 오는 9월 필리핀 랄로시를 직접 방문해 면접을 실시, 내년도 근로자로 선발할 우수 인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장혁 완주
인천국제공항이 일상 속 문화와 예술의 감동을 전할 버스킹 아티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4일 ‘2025 인천공항 버스킹 아티스트 선발 오디션’ 개최 소식을 전하며,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 넘치는 버스킹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인천공항 버스킹 상설 공연은 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출국 여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천공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전환해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개 선발팀에 무려 188개 팀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올해 모집 규모를 더욱 확대해, 최종 1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디션 참여 자격은 국적·장르·개인·팀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1차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icn_culture.and.art) 또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cn_ca)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영상은 1차 심사를 거쳐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 환승객을 위한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동으로 오는 13일과 27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보훈’을 주제로 한 특별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Meeting Korea’s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 K-컬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대한민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보훈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투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광복의 의미를 담은 한식 체험, 하이커그라운드(K-문화 홍보관) 방문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당시의 참혹한 역사를 돌아보고, 해방 이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모습을 따라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한식 체험 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로 인해 보리밥으로 연명해야 했던 시절을 상기시키는 식단을 통해 광복의
전북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꿀고구마가 전국 소비자들을 위한 달콤한 제과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고창군은 4일 웰파크호텔에서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와 함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창 꿀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과 롯데웰푸드는 행안부의 지원 아래 고창 고구마를 원료로 한 특화 제품 출시, 전국 단위 공동 마케팅, 고창의 관광자원과 국가유산을 연계한 브랜드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전북 최대 규모의 고구마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 고구마는 단맛이 뛰어나 ‘꿀고구마’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가을 고창 꿀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제품 1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제품 라인업에는 카스타드, 마가렛트 등 자사의 인기 브랜드가 포함되며, 제품 패키지에는 ‘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에게 고창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문화적 이해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마련된 생생음악교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비영리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외국인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 생생음악교실 상반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돼 총 6회에 걸쳐 기타 연주 및 음악 기초 이론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기초 이해는 물론, 정서 표현과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상반기 교육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미니 음악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참가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도 감동을 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굿월드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은 종종 고립감과 문화적 장벽을 경험한다”며 “이번 음악교실은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감정 표현과 상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 음악 장르
인천시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과학교육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의 정수 과정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6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는 기존 62개소 외에 유치원과 돌봄센터 등 26개소를 새롭게 추가해 총 88개소에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교육은 직접 유치원과 학교, 돌봄센터를 방문해 이루어지며, 어린이들이 실험을 통해 수돗물의 정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흙탕물에 응집제를 넣어 덩어리진 후 여과 장치를 거쳐 맑은 물로 바뀌는 정수 실험, 소독제와 시약이 반응해 색이 변하는 실험 등 어린이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실습 활동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수돗물이 어떻게 생산돼 가정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배우게 된다. 또한 수업 이후에는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채수병을 배포해 가정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대규모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올해 인천사회지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현황과 주관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개선과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올해 8월 1일 기준 인천시 거주 가구 중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총 9000가구이며, 인구,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등 11개 부문, 총 172개 문항에 대한 응답을 받게 된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조사도 병행된다. 온라인 참여는 각 가구에 발송되는 참여번호 안내문을 통해 인천시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를 데이터 분석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말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우선 공개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전국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결과는 시 각 부서로 전달되어 향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