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통문화유산인 학촌농요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22일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연다. 학촌농요는 지난 1978년 당시 학촌마을 이장이었던 최재복 씨가 마을에서 불리던 농요와 상여소리를 3년여에 걸쳐 수집·정리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90년에는 MBC 문화방송 출연을 통해 녹음된 자료가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돼 농요와 상사소리 12개 파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전승 노력 덕분에 한때 잊힐 뻔했던 공동체 문화가 지난해 재결성된 유등면 학촌농요보존회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촌농요보존회는 지난 5월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관한 제66회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촌농요보존회, 순창군 순창국악원, 순창문화원, 유등면 기초생활조성사업, 공동학계가 공동 주최한다. 전통문화 연구자, 예술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학촌농요의 문화·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한국민요학회장)의 학촌농요 노랫말 구성의 특성,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의 학촌농요의 음악적 특징, 신은주 전북대 교수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최근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만석동 한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장강박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조차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생활환경 악화와 위생 문제를 야기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날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지역자활센터와 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구는 지난해 총 14가구의 저장강박 가구에 청소·방역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8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인 한 주민은 “가족 모두가 장애를 앓고 있어 집 정리가 어려웠는데, 구청장님이 직접 와서 치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힘들더라도 집을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함께 청소를 도와준 지역자활센터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80년의 함성,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장,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 현장에는 독립운동가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태극기 머리띠를 나눠줘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식전 무대에는 강화군열두가락연구회와 강화군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내 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박용철 군수는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이 지역 임산물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 본부장과 지역 조합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림농협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200㎡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 이 사업은 선별·포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집하·보관 시설을 넘어선 종합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에는 최신 유통 설비와 보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수확한 임산물을 장기간 신선하게 유지하고 대량 물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임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에서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곳이 ‘돈버는 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이 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이번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
인천 중구의회가 11일 본회의장에서 (구)인스파월드 건물의 용도변경과 착공신고를 둘러싼 다수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사회 내 불안을 엄중히 인식하며, 주민 불안 해소와 건축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3년 특정 단체에 매입된 후 2023년 10월 ‘문화 및 집회 시설’ 용도변경 및 대수선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착공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이어지자 중구청은 지역 갈등 우려를 이유로 착공신고를 반려했다. 이에 해당 단체는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위원회는 공익성 및 적합성을 고려해 중구청의 처분을 타당하다고 판단하며 기각했다. 하지만 인천지법 1심은 “착공신고는 형식적 절차로 실체적 사유를 이유로 거부할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인용했다. 중구의회는 중구청의 조치가 주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고 주거 및 교육 환경 등 공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도 과천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구도 교통 영향과 피난 안전성 등 검토 용역을 통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는 주민 안전과 건강,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며 중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8일 신현원창동 제2청사 대강의실에서 ‘구립(가칭) 신현원창동 경로당 건립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로당 건립 사업 추진 경과와 기본설계안을 주민에게 직접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원창동 경로당은 신현동 289-31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5㎡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휴게실과 할머니방·할아버지방(각 화장실 포함), 주방이 들어서며, 2층에는 다목적실과 보일러실이 마련된다. 어르신 친화형 편의시설로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유곤 인천시의원, 조재길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 서구의회 이한종·김미연·유은희 의원과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본설계안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공간 활용과 시설 배치, 운영 계획, 명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건립이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 삼목항 현장을 찾은 김정헌 구청장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진입로 개선”이라며 어촌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삼목항은 활발한 어업 활동이 이뤄지는 동시에 인근 장봉도와 신도로 향하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어항이다. 하지만 영종국제도시 북측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직결되지 않아, 공항동로와 삼목선착장지하차도를 우회해야만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우회로 조성으로 인해 삼목항 진입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으며, 협소한 진입도로로 병목 현상까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어촌계 주민과 상인들은 진입로 직선화와 접근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영종~신도 간 평화대교 건설 등 주변 도로 환경 변화에 맞춰 삼목항 진입도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및 교통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삼목항 활성화를 위한 진입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인천시의회 역사상 최초 사례로, 전국 단위 협의체에서 인천의 위상을 크게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과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사무총장은 의장단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며,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와 소통을 이끄는 핵심 직책이다. 정해권 의장은 “개인 영광보다 인천시민 모두의 성과이며, 인천시의회가 쌓아온 의정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공고히 하고, 지방자치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을 기조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의원 1인당 1전담정책지원관 배치와 지방의회 경비 총액한도 적용 배제 등을 담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정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가장 먼저 목소리를 듣는 조직인 만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고객불만 처리 및 요구사항 대응 체계의 국제 표준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 인증을 4년 연속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ISO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고객 불만 처리 과정과 고객 중심 서비스 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전국 관광공사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심사를 통과하며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 심사에서는 불만처리 대응성, 고객 중심 서비스, 신속한 불만 해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관광공사 중 1위를 차지했고,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100점)을 받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4년 연속 ISO10002 인증은 ‘고객 최우선’ 경영 실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올해 정책연구 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생활권계획 수립 및 운영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2월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법정계획으로 신설된 생활권계획의 제도화와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권계획의 체계적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권계획은 기존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중간 단계 역할을 하며, 지역별 특성과 행정구조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계획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는 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2단계 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으로 운영되며 시민의 실제 생활권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자치구 중심의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생활권은 권역생활권(대생활권), 지역생활권(중생활권), 일상생활권(소생활권)으로 세분화해 보행과 자전거로 접근 가능한 생활 단위부터 광역 기반시설이 집적된 중심지까지 아우른다. 단순 공간계획을 넘어 주민참여단 구성, 지역 이슈 도출, 미래 비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APEC 2025 KOREA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기간에 맞춰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전통주 홍보관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에는 ▲옥주발효가 ▲송도향 ▲교동양조장 ▲주연향 ▲탁부르컴퍼니 ▲류 ▲연미정와이러니 ▲열우물양조장 ▲진호농주 등 인천을 대표하는 9개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해 각 사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인천TP는 영·국문 카탈로그를 제작·비치해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인천 전통주의 특성과 역사,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홍보관은 지난 9일 개관 이후 주말 동안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인천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시음하며, 제품 구매와 수입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시음 행사 재참여 의사를 밝히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겠다고 전해 현장의 호응이 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 전통주와 관련 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지역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다. 행사장은 기업별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일자리 지원기관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지원관, VR 체험과 진로 컨설팅이 가능한 부대행사관, 이력서 사진 촬영·타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편의지원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장에서 구직자와 맞춤형 면접을 진행하며, VR을 활용한 뿌리산업 체험, 이색 진로 컨설팅, 취업 지원 정보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천 뿌리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고교생들의 전공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는 ‘INU 전공 탐험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 248명(대면 152명, 비대면 96명)이 참여해 전공 특성과 진로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체험했다. INU 전공 탐험대는 전공 선택을 앞둔 학생들이 학문 분야의 본질을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등교육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의에는 영어영문학과 정채관 교수, 해양학과 정창범 교수, 소비자학과 조혜진 교수,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정현두 교수, 조형예술학부 장경애 교수, 역사교육과 신유아 교수, 생명과학부 분자의생명전공 한미령 교수가 참여했다. 각 교수들은 학문적 특성과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해양학과와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는 연구실과 실험실을 직접 보여주었고, 조형예술학부는 교내 갤러리 ‘아트 스페이스 인’을 방문해 전공 현장을 체험하게 했다. 참가한 고교 3학년 학생은 “실제 전공 강의실에서 특강을 들으며 전공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들의 도시정비사업 이해도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1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올해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기본과정 개강식을 열고, 오는 25일까지 총 12강의 교육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도시균형국장과 교육 운영 관계자, 교육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소개, 환영사, 강사진 소개와 함께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기본과정은 조합 임원과 조합원, 그리고 도시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강의 주제는 도시정비법 이해,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 이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이해, 주택정책 환경 변화, 서울·영국 도시정비 사례, 주택정책과 도시정비사업 발전 방향,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과제, 사업 절차 및 흐름, 사업성 분석 방법 등이다. 이번 교육에는 도시 정비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법령·정책·사례·실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전체 흐름과 최신 동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정비사업은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가 대학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대는 지난 7일 이건상 교수가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이인재)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 본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인재 총장, 이건상 교수,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총장은 “오랜 시간 인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건상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와 학생 지원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