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3일 올해 여성친화도시 토론회를 열고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5대 목표 중 하나인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송다영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발제에서는 최혜정 인천사회서비스원 박사가 ‘인천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현황 및 진단’을 주제로 청소년·청년 돌봄 실태를 분석하고 부담 완화와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신우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가족친화인증제도의 효과와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증제도의 중요성과 정책 개선 과제를 강조했다. 종합토론에는 최정호 인천여성가족재단 팀장, 김지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 박은순 여성가족부 컨설턴트 등이 참여해 돌봄 서비스 확충, 기업 문화 개선 등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사회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시는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춘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경선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 납부 알림 서비스를 확대해 오는 2026년 1월부터 2단계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1단계 서비스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지방세 정기분과 체납분 등 129만 건의 모바일 전자문서를 발송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줄이고 납부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서비스 도입 이후 세수도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월 자동차세 105억원(6.3%), 7월 재산세 256억원(2.2%), 8월 주민세 16억원(9.6%)이 늘었으며, 체납액도 46억원이 징수됐다.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지방세 정기분·체납분에 더해 지방세 독촉분과 환급금, 세외수입 체납분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시는 군·구 세무부서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테스트 발송을 마치고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00만건의 모바일 전자고지가 가능해져 납세 편의와 행정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방세 환급 안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해 납세자가 환급 금액 확인부터 신청까지 카카오톡 화면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북한이탈주민과 인천 시민이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남북생애나눔대화’를 오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주관하며, 남북한 출신 주민들이 생애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연령과 관심사를 반영해 참가자를 구성,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남북생애나눔대화는 총 6회차로 마련된다. 회차별로 남북 주민 각 3명씩 총 6명이 참여해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생애 경험 공유와 더불어 추억의 물건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 이해를 넓히고 편견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또한 문화예술, 일상생활, 인천 정착 등 다양한 주제도 다뤄진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문화예술로 나누는 나의 삶’을 주제로, 중년 세대는 ‘우리의 하루,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인천 장기 거주자와 새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인천에서의 나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다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시민행복주간을 인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개막일인 다음달 11일에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1000만 인천시민 대축제’가 열려 인천 시민 300만명과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하나 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대규모 시민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인천 음식 축제, 시민문화예술제, 재외동포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위생정책과 주관의 ‘2025 인천 음식 축제’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케이크 커팅식으로 개막 분위기를 띄우며 다채로운 음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재외동포협력과의 재외동포 사진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돼 인천과 세계를 잇는 정체성을 조명한다. 예술정책과가 주관하는 2025 시민문화예술제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에픽하이, 어반자카파, H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공정채용 확산과 청년 고용 기회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공헌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채용 과정 전반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배제하고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령·학력·전공 제한 없는 공정채용,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지원, 선배 직원들의 격려 프로그램 운영, 입사 후 조직 적응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채용제도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중·고교 대상 관광 진로탐색 프로그램 ‘상상투어’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 발굴과 고용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관광공사는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 관광공사 중 최다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공정채용은 능력 중심의 건전한 경쟁 문화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지욱)은 23일 청 대강당에서 세종대 강성주 교수를 초청,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조달행정과 공공행정의 혁신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 교수는 강연에서 AI가 조달 현장과 공공기관 업무에 가져올 변화와 실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AI 시대 공공행정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김지욱 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조달 현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 혁신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속하고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인천조달청이 AI를 기반으로 미래 조달행정을 선도하고, 공공행정 혁신을 실현하는 실질적 발판으로 평가된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전국 공항세관장을 대상으로 올해 제2차 전국 공항세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세관 간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위해물품 차단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인사의 입·출국 편의 지원과 총기류, 마약 등 위해물품 차단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협의체 참여 세관들은 안전 개최를 위한 통관지원 방안과 각 세관에서 발생한 위해물품 차단 사례를 공유하며 테러 대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인사의 신속한 입국 지원, 여행자 안전관리 강화, 대테러 감시 활동, 경호용 총기 관리 방안 등 APEC 대비 준비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인천공항 Landing 125팀’을 포항·경주공항에 투입해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사회안전 위해물품 감시 현장을 둘러보고 입국장 위해물품 적발 대응 모의훈련도 참관했다.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오는 2026년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관심 제고를 위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인천 개항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2차)’ 행사 현장에 ‘제물포구 출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했다. 이번 야행은 중구와의 이별을 기념하는 ‘아듀 중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중구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된 퀴즈와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출범의 의미와 행정 체제 개편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구는 그간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 다양한 행사에서도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6월 동인천역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1차 야행의 소원나무 체험, 7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힐링 워크숍, 8월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와 화도진 축제 등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인천중구의회는 지난 12일,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상판이 마침내 연결됐다고 밝히며,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 기쁨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교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천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상징적 SOC 사업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중구의회는 그동안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와 관계 기관의 헌신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판 설치로 제3연륙교는 온전한 교량 형태를 갖추며 공정률 92%를 기록,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 청라, 중구 원도심을 포함한 인천 전역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영종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과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인천중구의회는 완공까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는 10월로 연기돼, 향후 명칭 선정 시 교량의 상징적 의미와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했다.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기관 설립과 신항 교통체증 해소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23일 해운빌딩에서 열린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맹성규, 박찬대, 허종식, 박선원, 노종면 의원을 비롯해 인천항발전협의회, 항만업계, 해수부·국토교통부·인천시 관계자, 시민사회,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인천은 수도권 거점항만으로서 위상에 비해 연구예산과 인력 양성 측면에서 부산보다 열세”라며 “인천 해양정책을 전담하고 육성할 ‘해양항만수산산업진흥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해상근로자 안전교육을 위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조성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항의 장기 발전 전략 필요성을 지적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고, 남북경협 거점·신재생에너지 항만 등을 포함한 50년 미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항 1-2단계 개장 시 예상되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광역교통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10일 취임한 이후 인천을 공식 방문한 첫 일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 인사를 전하며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인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광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시의 주요 광역교통 현안 6건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 서울5호선 인천 연장사업,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개선계획 수립,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립, 강화군 광역급행 M버스 신설 등이다. 특히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강화와 신도시 교통 편의 확보, 수도권 서북부와의 연계망 확충을 강조하며 “인천이 수도권 서부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광위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이 구월중학교를 찾아 노후 시설과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용호 남동구의원(국민의힘)과 함께 구월중학교 기술실·태권도실 등 특별교실과 화장실, 운동장 등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개선 필요성을 세밀히 살폈다. 구월중학교는 지난 1981년 개교한 이래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중학교로, 시청 인근 중심지에 위치해 현재 10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고 있다. 그러나 과밀 학급 구조와 노후화된 시설 문제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민수 의원은 “학교 규모에 비해 시설이 낙후되고 학습권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급히 필요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사들의 근무 여건도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한 학급당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교육청이 협력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관세 환급을 제때 신청하지 않아 국민 혈세 53억 원을 허공에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실무자 착오를 넘어 보고·검증·관리 체계가 모두 무너진 대표적 사례라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12월 협정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4항차를 들여오면서 환급 신청을 누락해 총 5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FTA 협정관세 제도상 LNG는 협정국에서 수입 시 관세율이 0%다. 원산지증명서가 늦게 도착하면 일시적으로 2% 관세를 내고, 추후 증명서를 제출해 1년 내 환급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이 기본 절차조차 지키지 않아 관세청으로부터 “기한 경과로 환급 불가” 통보를 받았다. 더 심각한 문제는 관리 부실이 조직 전체에 퍼져 있었다는 점이다. 환급 절차를 밟지 않은 담당자는 정직 1개월, 구두 인계에만 그친 직원은 감봉 3개월, 관련 문서를 확인하고도 묵인한 부장은 감봉 3개월, 리스크를 알면서도 손 놓은 기지본부장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실무부터 최고 관리자까지 줄줄이
인천시가 올가을 개항장의 매력을 필름카메라로 기록하는 특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1883개항살롱에서 ‘필름카메라로 떠나는 낭만 개항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트로 감성을 살려 필름카메라로 개항장의 풍경을 직접 촬영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을 활용해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개항장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필름카메라 원데이 클래스(강의·출사), 참가자 작품 전시회로 구성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주말 총 8회에 걸쳐 열리며, 회차당 20명씩 총 1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촬영 기법 강의를 들은 뒤 개항장 주요 관광지를 찾아 출사에 나선다. 우수 작품은 오는 12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9월 24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인천시 및 1883개항살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개항장의 숨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883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미래 행정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과 ‘시민 중심 도시계획’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시는 오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전략계획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딥러닝(Deep Learning)과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자체 AI 도구를 적용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이 지역 맥락과 창의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협업하여 최종안을 완성했다. 그 결과 계획 수립 시간은 기존 대비 93.5% 단축되고 비용은 88.2% 절감됐다. 반복적 업무는 AI가 맡고 전문가와 시민은 전략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구조로, 행정 효율성과 민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정복 시장은 “AI를 도시계획에 접목한 것은 단순한 행정혁신이 아니라, 인천이 미래 도시를 준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도 AI를 적극 적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문 법정 도시기본계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