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협력업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일 본관 회의실에서 협력업체 10곳의 대표 및 현장 운영 부서장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를 비롯한 후진국형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재해 저감 방안을 공유하고, 도급·수급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여름철 폭염 등 계절적 리스크에 따른 현장 맞춤형 안전대책도 점검하며, 작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을 함께 검토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최신 개정 내용을 안내하고, 관련 법령 변화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실행 대책을 도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동안전문화체험, 우수사업장 견학, 합동안전교육, 안전혁신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도시민을 위한 실습형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올해 하반기 도시농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체험포 견학 및 작물 해설, 미니 색모래 테라리움 만들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농업시설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식재 작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을 통해 원예식물을 활용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기관이나 단체는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체험포를 찾는 시민들이 식재 작물이나 도시농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실질적인 모습과 가치를 시민들이 더욱 잘 이해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농업을 생활 속 여가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인천시가 초미세먼지 오염원 규명과 관련한 정밀 분석 연구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SEEP 2025(Sustainable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Policy)’에서 인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입자형상 분석과 오염원 추적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SEEP는 환경공학 및 지속가능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행사로, 유럽·아시아·북미 등지의 학계와 정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수백 건의 논문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되며, 채택 자체만으로도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도심지, 항만, 매립지, 제철소 인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입기류의 역궤적(back trajectory) 분석을 병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오염원의 유입 경로와 미세먼지 입자형상 간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특히 연구팀은 국외에서 유입
인천시가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관련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해역 45개 지점에 대한 우라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강화도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을 대상으로 한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든 조사 지점에서 우라늄 농도가 자연 해수 평균보다 낮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민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3일 강화 연안에서 실시한 1차 조사에서 삼중수소(³H)와 세슘(¹³⁴Cs, ¹³⁷Cs) 모두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지난달 4일 정부 주관의 특별합동조사에서도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유정복 시장이 직접 강화 외포리 해역에서 채수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일 강화 연안 2차 조사, 2일 영종도 주변 정밀 조사 등 추가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양수질측정망 정기조사 지점 34곳과 강화
인천시가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시는 6일, 오픈마켓 상설관 ‘인천직구’를 통해 11번가와 네이버 쇼핑몰에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1번가에서는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네이버에서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인천직구’ 입점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품질 좋은 인천 지역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인천e몰’에서는 6일부터 상시로 ‘인천ON 상시 기획행사’를 진행, ‘인천직구’ 상품 구매 시 7%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장기적인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특별 할인행사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미래 로봇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하반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TP는 오는 11일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25명의 하반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인천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AI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험 중심의 로봇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7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교육생 수준에 따라 다섯 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로봇제작반 기초(초등 1~3학년), 로봇제작반 심화(초등 4~6학년), 로봇코딩반 기초(초등 1~3학년), 로봇코딩반 심화(초등 4~6학년), 로봇인공지능반(초등 2~4학년)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의 연령과 학습 수준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함께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 작품과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는 시간도 마련돼, 창작 활동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인천TP 누리집의 지원사업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
개혁신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건강보험 제도의 본질적인 개혁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연다.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건강보험 파헤치기 ChapterⅠ: 건강보험제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 아래, 건강보험 제도의 구조적 문제와 재정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개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국민연금 파헤치기 세미나를 통해 연금제도의 문제점을 조명한 바 있으며, 이번 건강보험 세미나는 이른바 ‘파헤치기’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이 의원은 “건강보험은 개혁신당의 두 번째 개혁과제로, 제도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정 고갈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신속하고 확실한 개혁 없이는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지난 1977년 도입된 이래,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으로 확대됐으며, 2000년 건강보험조합 통합을 통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로 평가받아온 건강보험은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지켜온 핵심 사회안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간병에 전념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환우 보호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건협은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와 공동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종합검진 프로그램 ‘메디체크 건강방학’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병 부담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객관적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총 36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부에 설치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순차적으로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부터 혈액·소변검사, 초음파, 소화기 계통 검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검진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의 건강상태를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인원 회장은 “환우 가족은 치료의 동반자이자 가장 가까운 돌봄 주체지만, 그만큼 본인의 건강은 소홀해지기 쉽다”며 “이번 메디체크 건강방학 프로그램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을 살피는 데 최선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지역 내 14농가에서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올해 신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토마토·포도·키위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와 배 수확 작업이 이루어지는 노지 과수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보급 품목은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 선풍기 조끼, 넥쿨러 등으로, 고온 노출에 따른 체온 상승을 억제해 열사병, 열피로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활용해 조끼 내부에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밀폐된 하우스 환경에서 작업 시 높은 체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각조끼 착용 시 기존 작업복에 비해 가슴과 등의 온도는 각각 10.5%, 11.6% 낮아졌으며, 습도 또한 13%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하우스 안은 숨이 턱턱 막히는 수준이었지만, 냉각조끼 덕분에 한
인천시가 보호대상아동의 조기 안정과 건강한 복귀를 위한 원가정복귀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인천이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군구 단위에 머물던 기존 일시보호체계를 광역 단위로 확장하여 아동의 초기 심리안정과 중증화 예방을 도모한다. 시범사업은 인천보라매아동센터(중구 백운로628번길 57)가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원가정 분리 직후부터 보호조치가 확정되기까지의 공백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불안과 치료 지연 등 기존 보호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동복지법상 일시보호기간은 최대 3개월, 필요 시 한 차례 연장하여 최장 6개월까지 허용된다. 그러나 시군구마다 보호시설 인프라가 상이해 아동의 심리 상태나 특수한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어왔다. 특히 보호아동 발생 편차에 따라 보호전담요원의 업무량 격차가 발생하고, 일시보호 장기화로 인한 아동의 불안정성이 지속 지적돼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의 일시보호 의뢰 직후부터 원가정 복귀 또는 중장기 보호 조치 전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2025 로보텍스 & MRC 글로벌 올림피아드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STEAM(융합과학) 교육자들의 모임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했으며, 국내외 청소년 548개 팀, 총 821명이 참가해 로봇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겨루는 글로벌 코딩 로봇 경연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중국과 이집트를 포함한 해외 2개국에서 24개 팀, 54명의 청소년 참가자가 방한해 열기를 더했으며, 지도자 및 학부모 등 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청소년 로봇 인재들을 응원했다. 로보텍스 & MRC 글로벌 올림피아드는 에스토니아에서 지난 2009년 시작된 로보텍스 인터내셔널과 2021년 그리스에서 출범한 MRC(Minoan Robot Competition)가 결합된 형태의 세계적인 청소년 로봇 대회다. 특히 MRC는 실제 올림픽 종목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독특한 포맷을 도입해 전 세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한국대회에서는 랠리, 스모, 포크레이스, 장애물 경주, 라인팔로잉,
인천관광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상플 키즈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어린이 주도형 체험 마켓으로, 단순히 구경하고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어린이가 직접 셀러로 참여해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행사장은 총 30여 개 부스와 휴게존으로 구성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키즈셀러존, 국내 키즈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셀러존, 미미월드 체험존, 푸어링 베어 키링 만들기 존, 아이들의 창작품이 전시되는 키즈 아트월 등이 마련돼, 놀이와 체험, 소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인 참여자이자 생산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경제교육과 시민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025 상플 키즈마켓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에서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현재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개최하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는 무더운 여름철, 바닷가 대신 시원한 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린 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셔주고 있다. 가로 20미터, 세로 6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과 거대한 고래의 유영은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을 압도한다. 특히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적 영상은 마치 바닷속 깊은 곳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실제 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전역에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와 고래의 울음은 단순한 시각적 전시를 넘어, ‘물멍’, ‘파도멍’, ‘고래멍’이라는 신개념 힐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고요히 화면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여름 도심 속 특별한 쉼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주말 지인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박모(32)씨는 “더위를 피해 들어왔다가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6개 시·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충남 서산시‧예산군, 전남 담양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등 총 6개 지역이다. 각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된 지원금은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수해 복구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복구 지원은 공공부문 임직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 캠페인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은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후원자가 원하는 분야를 지정해 후원할 수 있는 참여형 나눔 활동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각 지역 협의회가 운영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및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상담 및 실태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이 회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계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대형마트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청장은 지난 1일과 4일, 인천 지역 내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과 코스트코코리아 송도점을 잇달아 방문해, 근로자들의 폭염 안전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중대재해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폭염 속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 시 119 신고 등의 이행 여부가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대형마트는 주차 안내, 쇼핑카트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야외 작업이 많고, 지게차나 차량과의 충돌 위험, 파지 압축기 끼임 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 청장은 현장 점검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언제든 근무장소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폭염이 33도를 넘는 경우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