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혜택은 커녕 생산기반을 위축시키고 유통업체만 배불린다는 지적에도,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확대 적용을 또 다시 내세우자 담합과사재기같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가 2022년부터 외국산 먹거리에 대한 관세를 없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크게 늘렸지만 2조원 넘는 정부 세수만 축나고 실제 수입 가격 인하 혜택은 소비자들이 나눠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혜택은 ▲2021년 31개 농식품 2,367억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들어 ▲2022년 67개 농식품 8,774억원 ▲2023년 83개 농식품 6,25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03개 농식품에 걸쳐 7,000억원에 이르러 최근 3년동안 농식품만 약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윤석열 정부는 최근 3년간 2조2,000억원을 세수를 포기하면서 먹거리 물가를 낮추기 위해 애썼지만 2021년보다 지난해 소비자가격 내린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가입자는 관람, 체험, 숙박, 식음, 쇼핑 등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국 34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또한, 교통 및 숙박 예약플랫폼 등과의 협업 프로모션으로 관광주민증 혜택을 강화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건수는 작년 연말 기준 411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는 참여 지역의 ▲주요혜택 및 콘텐츠 매력도 ▲지자체의 참여의지 ▲사업ㆍ지역 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 11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관광주민증 운영지역이 추가로 선정되면 국민들은 최대 45개 지역에서 관광주민증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인구감소지역(89개)의 50%를 넘는 수준으로, 관광객은 1천여 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의 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월 20일(월)과 21일(화), 전남 순천시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이하 연수회)’를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연수회 현장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지역 중심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곳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이후 지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각 지자체의 국장급 간부와 실무자까지 약 70명이 함께한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권역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사업임을 고려해 광역지자체 담당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개 도시 담당자의 역량과 도시 간 협업 강화 이번 연수회에서는 13개 도시 담당자의 역량과 도시 간 협업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집행·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별 전담 상담(컨설팅)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변호사시험 응시기간(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에 여성의 임신 · 출산 기간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 제한의 예외에 임신과 출산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 ( 이하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을 20일 대표 발의하였다. 현재 변호사시험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을 제외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내 5회로 응시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통상적인 변호사시험 응시생이 임신 · 출산과 변호사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해당 제한은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되며, 이는 결국 법조계 진출 기회의 불균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모성보호 및 직업선택의 자유를 위해 여성이 임신이나 출산을 한 경우에도 변호사시험 응시기간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이재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은 이같은 지적을 반영해 변호사시험 응시 유예 사유에 임신 · 출산을 포함하여, 자녀 1명에 대하여 1년의 시간을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개정안은 수년간 현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설 연휴 귀성길에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늘어난 연휴 기간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강공원, 성수동거리 등 ‘한국인처럼’ 즐기는 체험 관광지 27개소 신규 선정, 5대 고궁, 불국사&a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월 20일(월), 평창동계훈련센터 등을 방문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주요 동계 종목 훈련장 살피고 선수들 격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선전 기원 장미란 차관은 먼저 하얼빈 아시안게임 참가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포함한 동계 종목의 훈련시설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선전을 기원한다. 또한 하얼빈 아시안게임 참가 종목 외에도 추운 날씨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설상 종목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이어 평창동계훈련센터를 방문해 선수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훈련과 대회 참가 지원 사항에 부족함은 없는지 현장 의견을 듣고, 커피차를 제공해 응원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중국 하얼빈에서 2월 7일(금)부터 14일(금)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하얼빈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유튜브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극우·보수성향의 유튜버 상당수의 슈퍼챗 수입이 12.3 비상계엄을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작년 11월 기준 극우·보수성향 유튜버의 슈퍼챗 수입 순위 상위 7개를 분석한 결과, 6개의 채널에서 12.3 비상계엄이 있던 12월의 슈퍼챗 수익이 전월과 비교해 평균 2.1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극우 보수성향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약 162만명)를 보유한 A채널의 작년 12월 슈퍼챗 수입은 1억2500만원으로 전월 5,908만원 대비 6,621만원(2.1배) 증가하였다. 약 34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D채널은 수퍼챗 수입 증가폭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D채널의 수퍼챗 수입은 11월 868만원에서 12월 2,187만원으로 늘어 1개월 만에 2.5배의 수입이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52.1만 구독자 보유한 B채널의 경우, 수입이 2.3배 증가(2,034만원→4,684만원)하였고,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F채널과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G채널 모두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개의 채널 모두에서 수퍼
2022년 정치관계법 개정에 따른 교육부의 규정 점검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정치행위를 제한하는 고등학교가 전국 73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서울 은평구 소재 예일여자고등학교에서 비상계엄 사태 규탄 시국선언문을 사 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게시한 학생들을 학교 측이 제지 하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정치행위 관련 학칙 (규정) 전수조사> 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2,452곳 가운데, 자체 점검이 진행 중인 서울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73곳에서 학생의 정치행위를 금지하는 학칙과 생활 규정이 존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관계법 개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피선거권과 정당가입 연령이 각각 18세와 16세로 하향되자, 그해 교육부는 ‘학생의 정당 및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학칙 또는 생활 규정에 대해 단위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정비’ 한다고 발표 했다. 그러나, 당시 교육부의 규정 점검 이후에도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정치행위에 대해 퇴학 처분, 금지 활동으로 명시한 규정이 남아있는 학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칙 개정이 미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광역시 중구)이 2022년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관리비조차 내지 못하는 등 생활고를 겪던 세 모녀가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 사건’ 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거 위기가구에 대해 관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급여법 개정안」 을 대표발의 했다. 박용갑 의원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한국 사회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 는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증평 모녀 사건’ 에 이어 2023년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취약계층이 관리비조차 내지 못하는 생활고 끝에 세상을 등진 사건이 발생했지만, 현행법에는 주거급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해 관리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 며 현행법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박용갑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LH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 관리비 미납현황’ 을 분석한 결과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LH 공공건설임대주택 중에서는 ▲ 영구임대주택 1만 3,870가구, ▲ 국민임대주택 9,299가구, ▲ 5년 ‧ 10년 등 공공임대주택 1,965가구, ▲ 공공매입임대주택은 4만 2,204가구가 관리비를 미납했다. 특히 3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추도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할 시간도 없이 세상을 떠난 백 일흔아홉 분과 가족들을 생각한다"며 "진심을 다해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무안공항 대합실 계단에 붙은 수많은 포스트잇 편지에 담긴 그리움, 미안함, 안타까움, 그 모든 마음을 무겁게 새기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오늘의 합동 추모식은 기나긴 여정의 첫걸음일지도 모르고, 앞으로 더 힘든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유가족 여러분 곁에 우리가, 함께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면서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한 우리 모두 고인과 유족들을 기억하고 함께할 것이며, 유가족 여러분이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지난주 '12.29 여객기 참사 특위'를 구성한 데 이어, 어제(17일)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일본 특별방문단 주호영 국회부의장, 윤후덕 의원, 이성권 의원을 만나 이시바 시게루 내각총리대신·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의장·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의장에게 보내는 국회의장 친서를 전달했다. 의장 특사 성격을 갖는 이번 초당적 일본 특별방문단(주호영 국회부의장, 윤호중·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2박 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총리, 중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정부 인사 및 경제계 관계자를 면담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주호영 부의장 등 특별방문단에게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이후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력 및 안정적 상황을 잘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오늘 전달하는 국회의장 친서에는 한일관계의 '과거'와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슬로건처럼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아픈 역사, 경제협력,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한일관계의 세 기둥을 균형 있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일본은 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송도국제도시)이 송도 분구를 비판한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에 대해 “주민 복지와 행복 증진에 전념해야 할 구청장이 송도 분구에 대해 팩트가 검증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으로 주민을 분열시킬 것이라면 당장 구청장에서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 나서라”며 강력 규탄했다. 지난 16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호 구청장은 분구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의 말에 “분구가 실제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정치인들은 마구 던지기식 인기성 발언을 하면서 주민들을 분열시키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송도 분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이 구청장의 입장에 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구청장은 지난 2022년 9월,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으로 나뉘어 인구유입이 빠른 연수구 특성을 고려하면 연수구 분구 문제가 개편안에서 빠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연수구의 분구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과 2년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시 이 구청장이 분구 필요 이유로 제기한 인구 유입은 2년전과 비교해 더욱 늘었다. 연수구에 따르면 2022년 9월 약 38만5천명이던 연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은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기부 대상이 개인에 한정되고, 기부 방법 또한 정부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만을 통해 이루어져 기부자의 접근성이 낮고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 법인 및 단체의 기부 허용 ▲ 기부금 사용 목적 확대 ▲ 민간 플랫폼 활용 허용 ▲ 제도 홍보 및 연구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개인만 기부할 수 있었던 고향사랑기부금을 ‘주 사무소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하지 않은 법인 및 단체도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폭넓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부제도의 홍보와 연구를 위해 공공기관 및 연구단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의 체계적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의원은 “고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을호 의원 은 전국대학생위원회 와 함께 오는 1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 계엄 이후의 민주주의를 말하다>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월 3일 생애 처음으로 불법 비상계엄을 겪은 청년들이 이야기 를 듣고, 응원봉을 들고 탄핵 시위를 주도했던 청년들의 활동 공유 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논의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정을호 의원 ,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의원들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탄핵 과정에서의 전국대학생위원회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정발언 · 자유발언에서는 서울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청년들의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을호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응원봉 혁명’ 의 주역 으로서, 청년의 체험과 역할을 논의하는 국회 최초의 공론장 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며 “간담회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청년들의 진심을 공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17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의 부적절한 행태와 독선을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면 개혁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권위 위원의 반(反) 인권적 행위를 강력히 견제하고, 의결 과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있으며, 최후의 보루로 인권위의 진정결과를 기다리는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왔다. 이번 법안은 이러한 잘못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인권위가 다시 국민의 편에 서도록 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이다. 현행법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 장기간의 심신쇠약으로 직무 수행이 곤란한 경우 등 특정한 조건에서만 면직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개정안은 위원이 인권침해나 차별행위를 저질러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거나 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받은 경우, 전체 위원 3 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면직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권위 위원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위원회의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인권위가 출범 이후 23년간 유지해오던 ‘만장일치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