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흔히 구강 문제로만 생각되지만, 부비동의 건강 상태 역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은 코와 부비동 내 점액이 고여 세균이 번식하며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축농증이 있는 경우, 부비동 내 염증이 구강과 목으로 분비물을 배출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구강 청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축농증은 코막힘, 코에서 나오는 끈적한 분비물, 두통 등과 함께 입냄새를 동반할 수 있다. 축농증이 악화되면 염증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구강으로 흘러들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이는 강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만성 축농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냄새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 축농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적절히 치료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해 부비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코 세척 등으로 부비동을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은 “만성 축농증은 입냄새의 숨겨진 원인 중 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남이섬(대표이사 민경혁, 이하 남이섬)은 12월 4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국내외 문학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문학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이섬의 자연환경 속에서 영감을 받고, 문학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작가 2명과 해외 작가 1명을 선발해 남이섬 내 호텔정관루 객실에서 2~4주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 작가는 작품 창작은 물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남이섬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나미콩쿠르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2월 5일 「프랑스의 고용보험 할인할증제도」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4-24호, 통권 제96호)을 발간했다. 프랑스는 지난 20년간 단기 근속자의 꾸준한 증가로 비자발적 이직과 실업급여 반복 수급이 늘자, 업체의 단기계약 활용을 억제하여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보험 제도 정비에 나섰다. 2018년에 「직업 선택의 자유에 관한 법」을 제정하여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율을 사업장별로 달리 책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2022년 9월에 비자발적 이직자 규모에 연동하여 사업장의 보험료율을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고용보험 할인할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제도는 평균 퇴사율이 150% 이상인 업종 7개를 지정하여 해당 업종에 속하는 11인 이상 사업장을 적용 대상으로 하고,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율은 1년 동안의 사업장 퇴사율과 업종표준퇴사율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5.05% 사이로 책정된다. 퇴사자 비율이 높을수록 사업장은 높은 보험료율을 적용받게 되므로, 고용주가 근로계약 기간을 늘리고, 기간제보다 정규직을 채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취지가 있다. 최근 프랑스는 고용보험 할인할증제도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장 이강현),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재)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12월 한 달간 지역 곳곳에서 진정한 연결과 따뜻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인문행사를 개최한다.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중장년, 가족 단위, 1인 가구 구성원 등 다양한 대상을 고려해 맞춤형 행사 총 21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1인 가구 60명, 서울역에서 ‘인문열차’ 타고 안동과 울진 등 방문 먼저 사회적 고립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문열차’와 연계한 인문행사 2회를 진행한다. 참가자 60명을 모집해 12월 8일부터 9일까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인문열차로 떠나는 연결과 성장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안동과 울진 등을 방문해 타인과의 연결과 유대를 경험하고 위로와 치유를 느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열차에서는 스마트폰 없이 옆자리 낯선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과 공감을 경험하고, 안동에서는 1박 2일간 머무르며 우리 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실체적 · 절차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무회의 심의가 해제의 지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는 경우 국회에서 의결된 계엄 해제 요구안이 대통령에게 도달되는 즉시 계엄의 효력이 상실되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5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대통령에게 도달하는 즉시 계엄의 효력 상실을 명문화하는 ‘계엄 효력 자동 상실법’ 을 대표 발의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제5항에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였을 경우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는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헌법」 과 현행 「계엄법」 에서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려는 경우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계엄법」 의 이러한 국무회의 심의 조항은 계엄 해제를 지연시키거나 형해화하려는 의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국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 외교, 기후, 평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번 방한을 계기로 수교 32년만에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이'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었다"며 "올해 개최된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와 내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포괄적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정부간 협력과 의회간 교류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양국 관계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에 샤키에프 의장이 두 차례 방한하였고,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앙아 국회의장 회의에서도 샤키에프 의장을 만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한-키 의원친선협회도 구성해 양국 의회 외교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최근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간 의회 관계를 지원한다"고 화답하며 우 의장에게 키르기즈공화국 초청의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양국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11억 7천만불을 달성했고, 최근 우리나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지난 주말사이 의료계 참여 중단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활동을 중단하게 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핵심 쟁점인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간 입장 차이가 끝내 좁혀지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의대 정원 문제는 국민 건강과 의료 시스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으로 사회적 합의와 신중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조속히 재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유연한 태도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중앙정부 예산 삭감 역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시·도 교육청별 재정여건 편차에 영향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정 대책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학교 급식과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며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교육의 근본적 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근무여건 개선 등 적극적인 대책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동북아평화공존포럼’은 3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한반도평화전략’ 주제로 제4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포럼 대표인 정동영 의원, 주호영 국회부의장, 공동 주최한 김문수 의원과 양부남 의원, 이정헌 의원, 정진욱 의원, 이병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 등 국제정세의 급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고, 김희교 광운대 교수, 김현철 서울대 교수,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토론을 맡아 트럼프 2기 시대에 동북아 지정학의 중심인 한반도 평화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동영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코앞에 두고 아직도 바이든 정부 시기의 가치동맹전략에 관성적으로 편승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가 러우 전쟁을 끝내겠다고 하는데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만지작거리고 있고, 트럼프 당선자측에서 조기 북미 회담 추진 얘기가 나오는데도 무대책이어서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외톨이가 될 처지”라고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 (경남 창원시진해구) 은 진해 웅동 1동 대장천 일대 수해복구 사업이 국가지원이 확대된 총사업비 84억원의 「개선복구」 사업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대장천 일대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난 9월 하순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 교량 파손 등 8억 8천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현재 피해가 발생한 하천은 추가 유실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단순 복구를 넘어 호우피 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대장천 개선복구사업의 주요내용은 △ 제방 및 호안 연장 3km, △ 홍수방어벽 0km, △ 교량 1개소 재가설, △ 보 및 낙차공 12개소 설치 등을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84억 원으로, 국비 66억원 (환경부 42억원, 행정안전부 국고추가지원금 24억원) 등을 투입하여 1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5년 6월 착공하여 ’27년까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종욱 의원은 집중호우 직후인 9월 28일,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주민, 창원시 공무원들과 의견을 수렴하고, 항구적이고 완전한
노인성 무릎 질환 중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질환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무릎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끝에 위치한 관절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고 있는 관절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다리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등 다리 모양에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무릎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관절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무릎퇴행성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BMAC)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 주사치료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치료만으로 관절연골 조직의 재생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연골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미세천공술 및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연골의 대부분이 손상되고 뼈에도 손실이 생긴 무릎퇴행성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국회 경내 생생텃밭에서 열린 김장행사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이웃과 함께 담그고, 또 나누는 소중한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며 "오늘 여야가 함께 김장을 하는 것처럼 의정활동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국회 생생텃밭'회장 백혜련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 농협중앙회 정용왕 기획조정상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노선 부사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손세희 위원장, 윤희숙 조리기능장 등이 함께 했다.
매년 수백 마리의 고래가 혼획과 포획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 해양포유류 보호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 국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은 올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흔히 ‘바다의 로또’ 라 불리는 밍크고래를 최근 5년간 한 어선이 무려 8차례나 잡은 사실을 밝히고 혼획을 빙자한 불법포획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고래를 비롯한 해양포유류는 단순히 해양생태계의 일부인 점을 넘어, 탄소를 흡수하여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는 등 지구의 건강과 균형을 지키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해양포유류 보호 정책은 수산업법, 수산자원관리법, 해양생태계법, 고래 고시 등 여러 법령에 산발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그 내용이 제한적이며, 실제 실행 과정에서도 많은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12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 문대림(제주 제주시갑) · 이병진(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그리고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 해양포유류 보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경기도 화성시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폭설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화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117년만의 유례없는 폭설로 전국 곳곳에서 시설하우스 및 축사 등 농축산업, 산업단지, 상가 등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상기후에 취약한 농업 부문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 분야 피해 면적은 약 359㏊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성은 경기도에서 농지면적이 가장 넓고, 농업인구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화성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화성시의 시설하우스 피해는 전국 피해 면적의 20.5%에 해당하는 수치인 38.78ha에 달했고, 인삼 재배 시설 피해는 58.26ha로 전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조합 지회장과 조합원들을 만나 정리해고 이후 현황을 경청하고, 화상 연결을 통해 구미 고공농성장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년 가까이 구미 산업단지에서 큰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노동자들의 땀과 노력,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올 수 있었다"며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자리를 박탈하고 해고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동안 노동조합과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이 대화의 문을 두드렸고, 노동자들은 무기한 농성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통해 간절한 요구를 알리고 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에 최현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지회장은 "사측에서 노동조합 활동 중인 7명의 조합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를 거부하면서 2년 넘는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대화도 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며, "최근 본사가 있는 일본에 다녀오면서 정식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거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