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의 여성 임원 비율이 3.3%에 불과해, 여전히‘유리천장’이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수협중앙회 여성조합원 수는 5만 4,160명으로 전체 조합원 대비 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조합 내 여성어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협중앙회 임원 30명 중 여성은 단 1명(3.3%)뿐인 것으로 드러나 수협중앙회 내부의 유리천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회사 6곳을 살펴봐도 수협은행만 1명의 여성 임원이 존재했고, 나머지 5곳(수협유통, 수협노량진수산, 수협사료, 수협개발, 위해수협)은 여성 임원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중앙회의 여성 소외 기조는 지역 단위 조합 91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비상임이사 782명 중 여성은 57명으로 단 7.3%에 불과해 조합 내 의사결정 권한에 있어 심각한 성비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승진에서도 유리천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수협중앙회 임직원 승진 현황에 따르면 여성 승진자는 17명으로 전체 승진 인원 9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24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역사교과서 검정교과서의 오류와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2017년 박근혜 정권의 역사교과서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국정농단사건’ 으로 규정하며 폐지되었지만. 2024년 윤석열 정권의 뉴라이트 인사들이 역사기관장과 교육부의 요직을 차지하면서 박근혜 정권에 이어 제 2 의 역사교과서 사태가 발생했다” 고 말했다. 특히,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편드는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를 집필한 사람이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청년보좌역으로 발탁된 사실을 밝히며, 한국사 검정심의위원회 위원 선정에 오류를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정 의원은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심사위원회 위원들을 파악해본 바, 2016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 당시 심의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정수 동서대 교수와 뉴라이트로 지목받는 한일관계사학회의 편집이사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성주 강원대 교수가 선정되어있다” 고 말하며, “이주호 장관이 위촉한 심의위원 중 한남대 사학과 김윤희 교수는 이완용을 을사조약 체결을 주도한 합리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9월 24일과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어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콘텐츠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9월 24일에는 국장급 양자 회담이 열렸다. 먼저 한국과 중국은 게임과 영화, 대중음악 등 양국의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의 문화산업 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9월 12일,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채택한 ‘교토 선언문’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후 정부 간 회의에서는 ‘디지털 융합: 문화와 관광의 새 장면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여건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K-워킹 홀리데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을 25일 발간했다. 공사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방한하는 외국인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여행과 국가 간 문화교류를 선호하는 청년들을 새로운 방한 수요층으로 설정하고, 세분화된 마케팅을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 워킹홀리데이는 국가 간 협정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체류자격을 주고 여행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경제활동을 허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현재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5개 국가와 워킹홀리데이 및 청년교류제도 협정을 맺고 있다.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워킹홀리데이(관광취업, H-1)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이 34,656명으로 누적 1위를 차지했고 대만(10,721명), 프랑스(8,491명), 홍콩(4,609명), 독일(3,174명) 순으로 입국자가 많았다. 특히, 2009년 74명에 불과했던 프랑스인은 2022년 893명 그리고 2023년에는 2,070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비자로 과거에
승강기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사고 2건 중 1건은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를 받은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중대사고 발생 승강기의 마지막 법정 안전검사일과 사고 발생일 차이는 1개월 이내~6개월 이내 196건, 7개월 이내~9개월 이내 81건, 9개월 이후 및 안전검사 미수검 84건으로 드러났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승강기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379명이었는데, 35명이 사망하고 34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6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 사망자 현황을 보면 2019년 3명, 2020년 10명에서 2021년 5명, 2022년 4명으로 감소하다 2023년 6명으로 되려 늘어났다. 2024년(8월)도 이미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원인별 사고 발생 현황은 이용자 과실이 171건(전체 대비 47.3%)으로 절반을 웃돌고 있으며, 이어서 △작업자 과실 53건(14.6%) △유지관리업체 과실 40건(11.0
최근 4년간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중 성비위 등으로 자격을 박탈당해 중도 귀국한 인원 11명에게 지급된 지원금이 2억 1,7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봉사단원은 코이카로부터 출국준비금, 현지적응교육비, 현지정착비, 생활비, 주거비, 출 · 귀국 항공비 등을 지원받는다. 해당 예산은 정부 출연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철저한 교육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시갑)이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귀국한 봉사단원 127명 중 11명이 자격박탈로 인한 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박탈 사유별로 살펴보면,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동료 단원 및 외국인 대상 성비위 사건으로 인한 조기 귀국이었으며, 이외에도 주재국 무단이탈 · 교육 무단불참 · 무단결근과 같은 불성실 근무나 학습비 부정수급, 실업급여 부정수급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계약 기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귀국한 인원도 4명에 달했다 . 코이카는 지난 2020년까지 해외봉사단원을 2년 계약으로 파견했으나, 코로나 19이후인 2021년부터는 안전문
외교부가 재외공관 장애인 의무고용 기준을 지키지 못해 납부한 고용부담금이 지난 5년간 약 3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시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연도별 재외공관이 채용해야 할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43~46명이었으나, 실제 채용은 1, 2명에 불과해 의무고용 기준인 3.4%~3.8% 에 한참 못 미치는 0.08%~0.23%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납부한 벌금성 금액인 고용부담금은 적게는 2021년 5억 9천만 원에서, 많게는 2019년 7억 9,800만원으로 총 33억 8천만 원이다. '장애인고용법' 제27조는 정부 기관에 전체 상시근로자 수의 일정 부분만큼의 장애인을 의무로 고용하도록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미달 인원에 최저임금액을 곱한 만큼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재외공관의 특수성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하여 행정 직원 선발 시 장애인 제한경쟁을 우선 실시하고 있지만 열악한 현지 생활 여건, 국내 복지혜택 향유 불가 등 해외 근무 특성에 따라 지원 인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 남해, 하동)이 24일 농어촌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청년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법적 지원 대상에 농어촌 청년을 명시적으로 포함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농어촌 지역의 청년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 농어촌의 활력을 높일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실제로 경영주가 40세 미만인 농가는 2020년 1만 2,426가구에서 2023년 5,439가구로 3년 만에 56.2% 줄었고, 전체 농가에서 청년농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2%에서 2023년 0.5%로 급감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청년농 3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제1차 후계 ·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 (2023~2027)' 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농지 지원, 주거 지원, 교육 ·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청년 창업농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
올해 3월 기준 전체 금융권 예금 규모(2924조원)의 절반 수준인 49.7% 가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 으로 드러나 유사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 · 저축은행 · 보험 · 금융투자업권에서 예금 규모가 5,000만원을 넘겨 '보호되지 않는' 예금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1,454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호한도란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올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됐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를 대신해 최대 5천만 원 한도에서 대신 지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5천만 원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부터 시행되어 24년째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천만 원이 넘는 예금, 즉 미보호 예금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당시 691조 8,000억원이었던 미보호 예금 규모는 10년 사이에 762조 5,000억원이 급증했으며, 올해도 3개월 만에 지난해 말에 비해 55조 2,000억 원이 늘어났다.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을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1,188조 3,000억원 ▲ 2021년 1,318조 8,000억원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업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 / 민간 부문에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창군)이 ‘대 ·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총 2,44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기업의 출연 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어 민간기업의 출연실적이 공공기관보다 훨씬 저조하다. 재계서열 1 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10위 그룹까지 지난 8년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총 출연액은 각 그룹의 작년도 매출액과 비교하면 0.01% 에도 못 미치고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따라 농어입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 18조의 2에 기금 용도를 명시하여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농어촌 지역과 함께 가치창출을 도모하도
50대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으로 불리는 어깨부위 통증은 어깨가 마치 얼어붙은 듯한 모습을 띈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특별한 외상 없이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고, 관련 통증으로 인해 어깨 움직임에 지장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정확한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회전근개에 변형과 파열이 발생하는 회전근대 증후군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노화나 운동부족 등을 이유로 기능이 어깨관절 주위의 연부 조직 퇴행으로 변화하여 나타난다. 뚜렷한 계기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간혹 가사일의 빈도가 늘어나는 명절 이후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현되어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에 속하기도 한다. 실제 한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오십견’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다른 달보다 설과 추석에 집중됐으며, 같은 기간 남녀 환자의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20%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움직임의 제한이 많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고,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무엇보다 통증의 정도가 점점 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여성의 해외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현지 여성 럭셔리클럽 관계자를 방한 초청해 오는 27일까지 한국의 다양한 헬스‧웰니스관광 등을 선보인다.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은 부유층 위주의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장기체류하는 특성을 보여 대표적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중동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국의 웰니스관광과 뷰티에 호감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공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중동의 대표 럭셔리 사교 클럽인 자빌‧두바이‧샤르자 레이디스(여성)클럽의 운영진,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총 13명은 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해 다양한 웰니스관광을 경험하고 있다. 한방스파, 한방탈모치료 등 한방 특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피부과 헬스케어, 건강검진 등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도 경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공사는 한국 메이크업 체험, 네일아트 등을 통해 다양한 K-뷰티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한복 체험, 전통 차 시음,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의 일정을 반영해 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문화예술 서비스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4년 9월 현재까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총 267개 기업을 지정했으며, 이 중 38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10월 21일 오후 5시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 외 지정요건 등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알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부처 지정)’ 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지자체 지정)’으로 지정받은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
공무원과 그 가족 등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건강센터 이용이 4년 만에 약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이용 건수가 2019년 2만 79건, 2020년 2만 3,423건, 2021년 3만 2,279건, 2022년 2만 5,643건에서 2023년 7만 5,93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019년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심리적 고충을 전문적으로 치유하여 재해를 예방하고 사기를 진작하겠다며 ‘정부청사 공무원 상담센터’를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서울과 과천, 대전, 세종(2개소) 등 전국에 총 9곳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 이용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대전센터로 3,054건에서 1만 1,237건으로 4년 만에 8,183건 늘어났다. 지난해 개소한 춘천센터는 당해 이용이 1만 6,211건에 달하면서 세종센터와 대전센터를 제치고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센터는 개인 상담에 앞서 신청서를 제출받아 원인을 직장, 개인, 가정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분류를 시작한 이래 개인 2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 권한을 가진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위원회(이하‘심의위’)가 졸속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공개한 심의위 개최 현황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년간 심의위 대면회의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고 모두 서면회의로 처리했다. 서면회의는 안건지를 위원들에게 송부하고, 형식적으로 의결하는 형태의 회의방식으로 심도 깊은 안건 심의가 불가능하다. 편협한 심의위 구성도 문제다. 심의위는 해저광물자원개발 정책 총괄 심의기구로서 해저광물자원 개발 기본계획 수립, 해저광구 설정, 유망광구 지정 등 해저광물자원 개발 정책의 큰 방향부터, 개별 사업에 대한 허가·심의 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심의위원 14명 중 10명이 고위공무원 및 공공기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의위가 꼼꼼한 검증과 심의보다는 정부 결정의 ‘거수기’로 역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해저 원유·가스전에 대한 허가 절차 규정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가 절차 관련하여 현행법상 탐사권은 심의위 심의를 거치도록 정하고 있으나, 채취권 허가는 산업부 장관이 단독으로 결정한다.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