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 남해, 하동)이 19일, 국가 주도 우주개발 박람회 (Expo) 개최 근거를 마련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주개발의 진흥 및 홍보를 위해 우주개발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우주개발 진흥법은 민간 부문의 우주개발과 연구개발투자 활성화, 관련 기업 육성, 창업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제 교류 기회 제공 등에 효과적인 박람회 개최에 대한 근거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대규모 우주개발 박람회를 통해 최근 누리호와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성공 등 한국의 우주 기술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우주산업 발전을 가속화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서천호 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Space Tech Expo, 일본의 ISTS 등 유수의 우주 관련 박람회들은 우주 분야 학술대회와 기업체 전시 등을 통해 높은 사회 ·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서 의원은 "국가 차원의 우주개발 박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19일 제418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3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됐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 3건의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의결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진상규명하기 위해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 특별검사의 임명과 직무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을 통한 부정한 이익 획득 의혹 사건(제1호 및 제2호)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사건(제3호) ▲고가의 명품 가방 등 물품 수수 및 인사청탁 등 의혹 사건과 이와 관련한
올해 8월말 기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못 지킨 은행에 부과된 제재 금액이 3,978억 5,600만원에 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8월 말까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 은행에 평균 2,148억 7,9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시중 6개 은행이 평균 1,661억 1,700만원, 지방은행 6곳이 평균 487억 6,2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시중은행 6개의 중소기업대출비율 미준수 제재 금액은 2018년 1,042억 4,400만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 2,381억 9,800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2021년(1,347억 800만원) 과 2022년(779억 7,000만원) 제재금이 감소했지만 2023년 1,276억 7,800만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시중은행 제재금은 3,355억 5,1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4.3배 폭증했다. 지방은행 6곳 역시 제재 금액이 시중 은행보다 적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8년 315억 9,8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1년 737억 4,900만원을 기록했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취약층이 하루 127명꼴로 실종되고, 성인도 연간 7만 명이 사라지고 1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실종자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이 7만 3,423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2만 3,950건, 치매환자가 4만 1,781건으로 13만 9,154건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3년간 18세 이상 성인 실종 접수도 21만 6,042건으로 △`21년 6만 6,259건 △`22년 7만 4,936건 △`23년 7만 4,847건 등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사망자로 발견된 실종자는 △2021년 1,445명 △2022년 1,200명 △2023년 1,084명이었다. 최근 3년간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를 연령별로 보면 14세가 1만 3,975건으로 가장 많았고 △15세 1만 2,464건 △13세 1만 465건으로 뒤를 이었다. 미취학아동의 경우 △5세 733건 △6세 1,372건 △7세 1,297건 등이었고 △0세 381건 △1세 149건 △2세 251건 등 영아 실종신고도 확인됐다. 지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실에 제출한 ‘해외취업자 사후관리 설문조사 결과(24.8.12.)’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은 해외 취업자 6,715명 중 46%(3,129명)는 국내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의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국내 복귀율은 60.4%로 코트라(KOTRA)를 통한 해외취업자의 국내 복귀율(27.8%)보다 높았다. 특히, 산업인력공단 지원 사업 국내 복귀자 중 38.2%는 국내로 재취업했으나, 22.2%는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복귀자의 해외 취업 불만족 사유로는 ‘낮은 고용 안전성’(13.9%)이 가장 높았고, 한국 대비 낮은 임금수준(13.0%)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인터뷰 결과를 보면, 일본 취업자들은 높은 세금과 비싼 집세, 사회 초년생에 대한 낮은 임금, 독일은 높은 세율, 미국과 싱가포르는 높은 물가 등을 현지 생활의 어려움으로 호소했다. 국내 복귀자는 여성(59.2%) 비율이 남성(40.8%)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5~29세 복귀자가 41.6%로 가장 많았으며, 복귀자 평균 연령은 29.9세로 나타났다. 한
추석 명절 기간 들어온 각종 선물세트로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는 것을 소위 ‘명절테크’ 라고 불려지고 있는 가운데, 설 · 추석 명절기간 중고거래로 인한 분쟁 접수가 79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1~2024년) 설 · 추석 명절기간 중고거래 피해로 인한 분쟁 접수 건수는 ▲ 2021년 228건, ▲ 2022년은 236건, ▲ 2023년은 221건이었다. 올해 설 명절 기간에는 113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 기간 유형별 분쟁조정 현황을 살펴보면, ▲ 계약조건변경 / 불이행 건수가 313건으로 전체에서 39%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 물품하자 271건, ▲ 상품정보 오기재 81건, ▲ 배송관련 41건, ▲ 계약취소 / 교환, 반품 37건, ▲ 허위 / 과장 광고 30건, ▲ 기타 12건, ▲ 쇼핑몰폐쇄 7건, ▲ 서비스불만 4건, ▲ 시스템오류 2건 순으로 이어졌다. 플랫폼별 분쟁접수는 ▲ 당근마켓이 2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 번개장터 211건, ▲ 기타 182건, ▲ 중고나라 138건, ▲ 세컨웨어
농림 ‧ 수산 분야 상호금융기관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가운데, 지난해부터 연체율 및 적자가 크게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 수협중앙회 ‧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개 기관 지역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2024 년 6월 말 기준 총 대출잔액은 농협 단위조합이 348조 5,498억원, 수협 단위조합이 34조 1,603억원, 산림조합은 8조 7,389억원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하면 각각 36조 5,952억원(농협), 4조 3,004억원 (수협), 1조 8,265억원(산림조합) 불어났다. 특히 담보대출의 비중이 신용대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6월 말 대출잔액 기준, 수협의 경우 97.42%, 산림조합은 96.09%, 농협은 92.67% 가 담보대출에 해당한다. 문제는 2023년 말부터 크게 증가한 연체율이다. 2021년말 0.88~1.64% 에 불과했던 평균 연체율은 2024년 6월 말 기준 수협 단위조합 6.08%, 산림 단
한중의원연맹(회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석부회장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대표단은 18일 부터 20일 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 와의 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 개원 후 새롭게 개편된 한중의원연맹 지도부와 카운트파트인 중국측 회장단간 상견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첫 공식 일정으로, 한중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중 대표단은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수석부회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하여 비중 있는 연맹 임원들과 제3당 의원까지 포함 하여 구성되었다. 박정 의원, 윤상현 의원, 홍기원 의원, 진선미 의원, 맹성규 의원, 최형두 의원, 정태호 의원, 그리고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중의원연맹 대표단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국회 격인 전인대 중한우호소조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자오 러지(赵乐际)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왕이 (王毅)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어 한중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9년 1만 5,708건, 2020년 1만 7,247건, 2021년 1만 4,894건, 2022년 1만 5,059건, 2023년 1만 3,042건 등 총 7만 5,950건 발생했다. 그중 과거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이른바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는 2019년 7,244건(전체 대비 46.1%), 2020년 7,514건(43.6%), 2021년 6,549건(44.0%), 2022년 6,149건(40.8%), 2023년 5,421건(41.6%) 등 총 3만 2,877건(43.3%)에 달했다. 윤창호법 시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세에 있음에도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 비율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같은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9년 16만 3,060건에서 2020년 13만 772건, 2021년 11만 7,549건, 2022년 11만 5,882건으로 해마다 감소하다 지난해 13만 283건으로 되려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음주운전은 명백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장애 여부를 떠나 노동으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최소한의 기준” 이라며, “공공기관마저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지키지 않는다면 , 앞으로 어느 민간 기업에게 고용의무를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느냐” 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 미준수 부담금은 25억 1,726만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가장 높은 부담금을 납부한 기관은 한국전기안전공사로 4억 7,302만원을 납부했다. 한국전력 4억 1,680만원, 한전 MCS(주) 3억 8,987만원, 강원랜드 3억 6,99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미준수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 및 부담금 납부가 부적절하다며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담금은 2021년 전년대비 34.6% 대폭 감소한 후 유지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1년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22년 부담금은 3억 1,020만원으로 전년대비 3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선 공무원은 볼펜 세 자루 선물도 신고 후 반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외국 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아 소속 기관에 신고한 선물이 총 841건에 달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공무원 또는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이 외국으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직무와 관련하여 외국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경우, 지체 없이 소속 기관·단체의 장에게 신고하고 그 선물을 인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률에 따라 신고된 선물은 2019년 242건에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출장이 줄어든 2020년과 2021년 각각 64건, 56건으로 감소한 후 2022년 156건, 2023년 32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신고자 소속별로 구분하면 5년간 외교부가 251건, 국무조정실이 223건으로 다른 기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대통령경호처 직원 A씨는 지난 2019년 외국 경호실로부터 받은 볼펜 세 자루를 신고 후 반납했다. 인사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미납하는 사례가 55.1% 증가했으며 미납 금액은 26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13년)간 통행료 미납 사례는 총 1억 1,643만 3,000건으로, 5년 새 통행료 미납 건수가 55.1%나 폭증했다. 연도별 통행료 미납 건수는 ▲´19년 1,929만2,000건, ▲´20년 1,994만4,000건, ▲´21년 2,194만3,000건, ▲´22년 2,528만6,000건, ▲´23년 2,993만8,000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납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미납 금액 역시 5년 전 대비 263억(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행료 상습 미납자 상위 10명을 조사한 결과 통행료 미납 건수는 모두 6,494건으로 미납 금액만도 3,923만 원에 달했다. 이 중 최다 상습 미납자 A씨의 통행료 미납 건수는 802건이었으며, 미납 금액이 561만 9,000원이었다. 이는 서울-부산 간 톨게이트를 137번 왕복할 수 있는 통행료이다. 한편, 부가통행료 미납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기간 스미싱, 사기, 위조, 횡령처럼 범인이 지적 능력을 이용하여 저지르는 지능범죄의 발생 건수는 총 3,275건이었으며, 검거율은 약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395건, ▲2020년 533건, ▲2021년 649건, ▲2022년 573건, ▲2023년 1,125건으로 5년 사이 약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력범죄 약 1.4배, ▲절도범죄 약 1.7배, ▲폭력범죄 약 1.2배, ▲기타범죄 약 1.2배 증가한 것에 비해 매우 가파른 증가폭이다. 동 기간 검거율은 ▲2022년 104%의 검거율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2019년 51.1%, ▲2020년 41.5%, ▲2021년 41%, ▲2023년 48.3%로 대부분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능범죄 중 문자메시지로 인터넷주소 등을 전송하여 금융 사기 등을 벌이는 ‘스미싱’ 범죄의 경우에는 최근 5년간 총 46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3건, ▲2020년 95건, ▲2021년 140건, ▲2022년 5
최근 5년간(2019~2023년) 명절 고속도로 최장 정체시간(정체기준 40km/h 미만)이 5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지난 해 추석(2023년 9월 27일 ~ 10월 1일, 5일간) 고속도로 정체 상위 10개 구간을 분석한 결과, 총 정체 시간이 37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정체가 심했던 구간은 ▲1위 서해안선(서평택Jct → 서평택IC) 47시간 ▲2위 경부선(오산IC → 남사진위IC) 46시간 ▲3위 서해안선(당진IC → 송악IC) 45시간 ▲4위 경부선(천안IC → 천안Jct)44시간 ▲5위 중부선(호법Jct → 남이천IC) 41시간으로 모두 정체 시간이 40시간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해 추석 당일 정체로 가장 심했던 시간대는 ▲1위 15~16시 1,052km ▲2위 13~14시 1,048km ▲3위 12~13시 1,042km ▲4위 16~17시 1,033km ▲5위 14~15km 1,025km로 12시부터 17시까지가 정체 기간이 가장 길고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전국 고속도로에 명절마다 발생하는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가 시급하다
지난해 지방세를 1억 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3,000명을 넘어서고 이들이 안 낸 총체납액만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1년 2,388명 △`22년 2,751명 △`23년 3,203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총체납액도 △`21년 7,385억 원 △`22년 9,477억 원 △`23년 9,572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경기가 1,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762명), 인천(159명), 경남(152명), 부산(130명)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1년 3조 3,979억원 △`22년 3조 7,383억원 △`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은 서울의 안○○씨로 체납액이 125억 1,400만원에 달했다. 서울에 이은 전국 시·도별 체납액 규모 1위는 △광주 문○○씨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