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심한 피로감이 6개월 넘게 이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기면 가벼운 활동에도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기억력 또는 집중력 감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목 아픔 혹은 겨드랑이 부근 림프절 통증과 근육통을 비롯해 갑자기 생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들이 최소 4개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시 관련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면역력 약화나 균 감염 후 남은 영향,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비롯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병명 그대로 피로가 만성화 된 것을 말하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과로 등이 발병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개월 간 피로증상이 이어진다면 생활습관 및 심리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대표원장은 “간혹 만성피로증후군을 가벼운 질환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병기간이 늘어나면 단순히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을 넘어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고,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내부의 장기 기운까지 저하될 수 있다. 이때는 기존에 소개한 증상 외에도 복통, 흉통,
대만인 방한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대만의 방한관광시장이 올해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 82만 명을 돌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13%의 초과 회복률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대만의 뜨거운 한국여행 열기를 이어가고자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올해 대만 방한객 역대 최대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권, 경상권, 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부터 뷰티, 미식 등의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대만인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CU, 무신사 등 다양한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했다. 행사장 방문객은 한국스타일로 스타일링 후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스타일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수사기관에서 사무장병원으로 지목하면 의료급여 지급을 보류하도록 한 현행 의료급여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 지급보류 처분 후 무죄 판결 시 의료급여비용 지급보류 취소 규정을 마련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은 6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른 후속 입법으로서 사무장병원 개설 · 운영 혐의로 급여 지급보류가 된 의료기관이 무죄 판결 등을 받는 경우 의료급여비용 지급보류 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급여비용의 지급을 청구한 의료급여기관이 「의료법」 제33조 제2항 또는 「약사법」 제20조 제1항을 위반하여 불법적으로 개설됐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확인한 경우, 해당 의료급여기관이 청구한 급여비용의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급보류 처분은 잠정적 처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무장병원에 해당하지 않는 등의 결과가 확인되는 경우 잠정적인 지급보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급보류 처분의 취소’ 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은 5일 배우자 출산휴가 및 난임치료휴가의 보장을 확대하고, 난임치료휴직을 신설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고용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근로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연간 3일 이내에 최초 1일을 유급으로 하는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실제 산모의 산후조리 기간이나 초기 유대관계 형성에 필요한 기간에 비하여 부족한 기간이며, 3일의 난임치료휴가 기간은 근로자가 난임치료 시술이나 시술 준비를 위한 체질 변화 및 배란 유도를 위해 사전 준비하기에 촉박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배우자 출산휴가와 근로자의 난임치료휴가 기간을 30일(배우자가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 40일)로 확대하고, 그 기간을 유급으로 함으로써 출산 초기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근로자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여덟 번째,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➊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➋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➌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우선, 광주 AX(AI Transformation) 실증밸리 조성, AI 과학영재학교 개교를 통해 광주를 ‘AI 대표도시’로 육성한다.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AI집적단지 1단계)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국의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AI 실증도시 광주’ 구현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AI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 부설로 AI 과학영재학교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에는 완성차 2개사와 600여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은 광주 제조업 생산의 44%, 고용의 24%를 차지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이다. 미래차 국가산단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발판으로 광주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대표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경제부처 질의에서 “1~6세 소아 환자에 대한 심야 진찰료가 성인 환자보다 비싸 저출생 대책과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본인부담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선 방안을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감기에 걸린 엄마와 5살 딸이 저녁 8시 이후 동네의원을 가면 진료비로 아이는 만원, 엄마는 6,500원을 낸다. 소아의 경우 진찰료에 ‘소아가산’과 ‘심야가산’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 11월부터 심야가산이 2배로 인상되면서 소아에 대한 진찰료가 크게 오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심야 시간(20시~익일 07시)에 소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심야진료 기관 유지를 위해 심야가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고, 대통령도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젊은 맞벌이 부모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불합리하다” 면서 “소아가산과 심야가산을 전액 건강보험 재정으로 해결해 소아 진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5일 여권통문의 날 126주년을 맞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권통문의 날 2024 국회기념행사’ 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경미 전 의원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되었으며 안명옥 전 의원이 여권통문의 날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숙, 서정숙, 최순영 전 의원이 함께 여권통문을 낭독했다. 각국의 주한여성대사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여권통문’ 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으로,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 모인 300여 명의 여성이 이소사(召史 · 기혼여성을 일컫는 말), 김소사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여성들은 여권통문을 통해 교육권, 참정권, 노동권 등 여성의 근대적 권리를 주장했다. 대한민국 근대 여성운동의 도화선이 된 여권통문 선언을 시작으로 여성들은 독립운동,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과 정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1898년 찬양회, 1927년 근우회, 1924년 ‘대한여자국민당’ 창당 등 여성의 참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은 해방 이후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남한 단독선거에서 참정권을 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엘렌 콘웨이-무레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면담하고.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및 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삶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은 먼저 제22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였고, 김석기 위원장도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10년 이상 프랑스 상원에서 활동해오신 부위원장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불 관계는 130년이 넘는 오랜기간 동안 공고히 이어져 왔으며, 2004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으로 더욱 교류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2026년이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재외동포를 포함한 국민 간 상호 이해도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은 세계 정세가 경제·군사·외교·기술 등 美中 경쟁 관계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문제와 북한 비핵화 문제 등 서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가 있음을 말하였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은 현재의 세계 정치 정세 및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신장식 의원, 황명필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청년유니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년유니온은 간담회를 통해 청년노동자의 주요 현안과 필요한 정책을 설명했다. 조국혁신당과 청년유니온은 청년노동정책을 함께 논의해 노동권리 보장을 위한 입법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유니온은 정책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에 바라는 11대 입법요구안을 제안했다. △일하는 모두를 위한 권리보장(프리랜서·플랫폼 노동을 위한 사회보험 도입)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권리(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예외 축소, 초단시간 노동 차별 해소) △청년의 삶을 위한 노동대책(기업규모간 격차 해소, 지방소멸 대응, ‘그냥 쉬었음’ 청년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만드려고 하는 사회권 선진국의 핵심은 노동권이다”라며 노동계의 요구에 적극 응답하겠다고 답했다. 신장식 의원은 “청년노동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라고 이야기하며 “향후 청년유니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유니온은 2010년 3월 창립한 청년들의 노동조합으로 청년이라면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30분 배달제 폐지(2011),
국회방송(NATV)은 5일부터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회방송은 지난해 7월부터 웨이브에서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OTT 플랫폼을 활용한 동영상 제공은 국회방송의 뉴미디어 소통플랫폼 확장의 일환이다. 신규 콘텐츠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오늘의 의정사」는 레트로(복고풍) 콘텐츠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365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주요 의정 활동을 요약‧정리해 국회 이슈와 토론, 법안 처리, 인물 간 갈등 등 다양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주요 내용은 ▲ 1948년 국회 개원 이후의 이모저모 ▲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과거 주요 사건 ▲ 국회와 정치 인물 동정 등으로 구성된다. 국회방송은 여의도 오피스 웹드라마 「당차당 국혜영」을 비롯해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사」등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점차 확대·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회방송 콘텐츠는 웨이브 외에도 국회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NATV_korea),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볼 수
최근 6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이었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최근 6년간 ‘서울 동대문구 전농우성아파트 1동 앞 스쿨존(배봉초 앞)’에서만 무려 90,463건이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됐다. 이어서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59,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53,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3,238건), ‘경남 밀양시 금산리 상동초등학교’(51,270건), ‘서울 서초구 신동아2차아파트 5동 앞 스쿨존(서초동,교대→우성아파트)’(49,897건) 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인천 계양구 초양초등학교 부근’(49,879건), ‘대구 동구 효동초등학교 앞’(43,276건)‘광주 광산구 송정초등학교 스쿨존’(37,360건), ‘전북 전주시 풍남초등학교 앞’(37,232건)도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개소에 이름을 올렸다. 한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 은 지난 4 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 8 조제 3 항제 2 호의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가액 범위를 상시적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 올해로 시행 8년 차를 맞는 청탁금지법은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법안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 청탁, 금품 수수와 같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법 적용 대상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현실과 맞지 않는 가액 기준 등으로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특히 해당법이 농축수산 업과 요식업 등 특정 산업의 매출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내수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소비침체와 기후변화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회복을 위해 선물 중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은 그 가액 범위를 설날이나 추석 전후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대통령령에서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정 의원은 “2021년 설 ․ 추석 등 특정 기간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의 선물가 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과 함께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이시시(JCC)아트센터(서울 종로구)에서 ‘입자와 파동’을 주제로 ‘202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 2006년부터 개최되어 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이다. 올해 주제인 ‘입자와 파동’은 고전 역학에서는 모순적인 관계로 보았던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관계를 현대 양자역학에서는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 대립적이거나 상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간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상존을 포용하는 것이 문학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6일, 정보라 작가(대표작 「저주토끼」)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작가(대표작 「엘레나는 알고 있다」)의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9월 11일까지 ▴반복, 기록, 각인(이기호, 쥴퓌 리바넬리), ▴죽도록 사랑해(이희주, 우사미 린) 등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연다. ▴농담의 온도(김기태, 정영수, 프레드릭 배크만), ▴고요와 술렁거림(김근, 숀, 황유원), ▴어두운 밤들의 세계(손보미, 이장욱, 천쓰홍)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작가들은 대담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서술되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와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고베, 교토에서 각각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관광 담당) 사이토 테츠오 대신과 문부과학성(문화 담당) 모리야마 마사히토 대신이, 중국에서는 문화여유부 장정 부부장이 참석한다. 9. 10.~11. 관광장관 양자회의부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공동선언문 발표, 현지 관광자원 시찰까지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관광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당초 2020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 연기되어 올해 5년 만에 개최한다. 3국의 정부 인사 외에도 각국의 민간 관광업계(여행사, 유관협회 등)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3국의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린다. 지난 2019년 인천에서 열린 제9회 회의에서는, 3국 장관이 모여 관광 교류를 통한 평화와 포용적 성장, 공동 관광 홍보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앞서 한일 관광 장관 양자회의가 10일 오
금융권 내부 통제 강화에도 은행권의 횡령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간 15대 국내은행 임직원 횡령액은 153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지속적으로 금융권의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2018년에는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2022년은 국내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발표하였다. 하지만 금융사고 방지에는 실효성이 미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임직원 횡령사고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액은 735억원(13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경남은행이 596억원(4건), 하나은행이 65억원(24건), 기업은행이 32억원(14건), 농협은행이 31억원(19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횡령액 환수액 실적은 저조했다.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은행권의 횡령액 환수액은 6.9%인 106억원에 불과했다. 1450억원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횡령금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우리은행의 환수율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10억원(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금융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