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때문에 분쟁이 발생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것이 바로 하자진단 문제다. 미시공이나 오시공, 부실시공, 변경시공 등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러한 진단 과정에서 나오는 용어들조차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소송을 직접 준비하기에는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많다. 건축법상 하자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균열이나 처짐, 누수 같은 물리적인 하자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단과정에서 주로 나오는 것은 공사가 누락된 미시공, 설계와 다르게 잘못 시공한 오시공, 임의로 변경 시공하는 변경시공,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부실시공 등이 있다. 그 중 미시공은 도면 내지 계약서상 명시된 공사를 아예 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육안상 쉽게 발견하기 힘든 부분에서 이러한 미시공이 이루어질 때가 많다.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았다거나 아파트 주차장 바닥 마감재를 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오시공은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한 것으로 설계에 따랐어야 함에도 이와 달리 시공한 경우가 해당한다. 변경시공은 설계도면과 의도적으로 다른 시공법, 재료를 사용해 시공하는 경우다. 설계에 명시되어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 발진, 진물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가려움은 환자의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게 되면,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까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가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보지만 오히려 증상이 전보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작정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보다는 아토피 가려움을 유발하는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대다수의 아토피 환자분들이 눈에 띄는 증상과 극심한 가려움에서 벗어나려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체내의 문제와 관련되어 나타난 피부 면역 질환이기에 몸 속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토피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 및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대사에 영향을 받게 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면역 부조화가 유발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심폐 및 장 기능 저하
피부와 티키타카를 나누는 환상적인 스킨케어 리듬을 제안하는 신개념 뷰티 브랜드 ‘티키타카(TIKI TAKA)’가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제품 ‘티키타카 뽕잎 크림수’를 선보였다. ‘티키타카’는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축구에서는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어가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대화나 관계에서 서로 호흡이 잘 맞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이는 상황을 표현하는 유행어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서로 주고받는 호흡, 맞춰 가는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티키타카’는 단순히 바르는 것을 넘어 피부와 대화하는 듯한 스킨케어 경험을 핵심 브랜드 철학으로 담고 있으며, 첫 제품인 ‘티키타카 뽕잎 크림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키타카 뽕잎 크림수’는 뽕잎을 담은 산뜻한 수분층과 보습감이 풍부한 크림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혁신적인 2층상 제조 공법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뽕잎 수분층에는 10,000ppm의 뽕잎추출물이 함유되어 화사한 수분 광채를 선사하고, 보습 크림층은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강력한 밀착 보습을 제공하여 촉촉하게 케어가 가능하다.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올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택배기사들과 경북 산불 피해지역 자원봉사자, 소방관, 환경미화원, 그리고 길거리에서 고생하는 어르신들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감사 편지쓰기 및 감사 나눔 국민 실천 운동을 19일부터 30일까지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운동은 사랑의 일기 큰잔치 수상자 가족들과 청소년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 곳곳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으로, 가정의 달 동안 선생님, 부모님, 조부모님, 이웃 어른 등 우리 사회에서 고마웠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 편지 쓰기와 감사 나눔을 실천한다. 특히, 이번 운동은 최근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수고하는 택배기사들과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집중하여 감사하며, 국민 모두가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격려하는 데에 뜻을 모은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선 후보자들에게 직접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보내는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사회 통합과 화합을 도모한다. 인추협에서는 지난 5월 1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랑의 일기장 300만부 보내기 범국민운동’ 선언식을 진행하였으며, 5월 5일에는 교보문고 광화
동대구에스미의원(원장 박나연)이 ‘2025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에서 피부과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은 매년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 브랜드 신뢰도,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평가 제도다. 동대구에스미의원은 피부과 진료와 다이어트 클리닉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박나연 원장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본원은 상담과 진단 과정에서 개별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치료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높은 신뢰를 구축해 왔다.진료는 모두 1인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며, 슈링크유니버스와 버츄RF, 루카스레이저를 비롯해 레이저토닝 등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의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동대구에스미의원 박나연 원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을 이용해 주신 환자분들과 의료진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개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교육과 레퍼럴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 플랫폼 ' 코인비서(코비)'가 기존 레퍼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교육 중심 생태계'를 표방하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코인비서(코비)는 오프라인 기반 레퍼럴 시스템과 전문가 직강 무료 교육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트레이딩 교육과 레퍼럴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이 모델은, 단기적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장기적 성장과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코인비서(코비)의 교육 시스템이다. 해외 거래소와 국내 자산운용사 출신의 5~10년 경력 프로 트레이더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이론부터 실전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기초 이론 ▲차트 패턴 분석 ▲기술적 지표 활용법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구성 ▲레버리지 전략 ▲롱숏 포지션 운용 등 실질적인 트레이딩 스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거래소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인비서(코
현대 사회에서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으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협착은 주로 퇴행성 변화, 디스크 돌출, 인대 비후 등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자주 나타난다.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고,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혼동하곤 한다.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흔하며,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줄어든다. 이는 디스크가 한 지점을 강하게 누르는 것과 달리, 협착증은 넓은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걷는 거리 자체가 줄고, 앉아 있어야만 편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고른 치열을 만드는 미용 시술이 아니다. 부정교합을 개선해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 턱관절 건강과 발음, 심지어 얼굴 균형까지 바르게 잡아주는 종합적인 치료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와 얼굴형 성장까지 조절할 수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렇듯 치아교정은 단기적인 미용 효과를 넘어 평생의 구강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교정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년간의 교정 효과가 무너질 수 있다. 교정이 끝난 직후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유지장치 착용은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하루 종일 착용하고, 이후에는 야간 착용으로 기간을 조절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유지 관리가 소홀해지면 수년간의 교정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교정 직후의 치아는 심하게 표현하면 ‘아주 쉽게 흔들리는 젤리’ 같은 상태다. 뼈와 잇몸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최소 1~2년이 걸리고, 이 과정을 유지장치가 도와주는 것이다. 교정이 끝난 후 유지장치를 착용하는 것은 치료의 마무리가 아니라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고
따뜻한 봄볕 아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에 나서는 5월, 가족 외식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품질 좋은 한 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도시락이나 피크닉 메뉴에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를 소개하며, 일상 속 한우 소비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 나들이용 도시락에 어울리는 한우 메뉴 제안 한우자조금은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도시락에 활용하기 좋은 세 가지 메뉴를 제안한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의 품격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는 피크닉 대표 메뉴인 김밥에 한우와 제철 두릅을 활용한 ‘한우 두릅 김밥’을 소개한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달콤한 간장 양념에 재운 후 볶아 준비하고, 김은 반으로 자른 뒤 소금으로 밑간한 밥을 얇게 편다. 여기에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한우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김밥으로 말아내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봄나물 특유의 산뜻한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계
축산과학원·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22~24일까지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대거 참여, 기조 강연과 특별 발표 예정 초고령 사회·1인 가구 증가 대응…축산식품 기술·산업 전략 모색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와 국내외 식품 산업 환경에 대응해 축산식품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축산식품학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식품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해 인구 변화에 대응해 개발한 축산식품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사 50여 명이 참여하는 기조 강연과 특별 발표, 산업 분과 발표 등이 잇따라 열려 고령화와 식품 수요 변화를 준비하는 혁신 기술과 국제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2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 부처 전문가들이 고령화 및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 흐름과 식품 안전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어 미국, 중국, 일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이다. 그런 만큼 부동산 관련 분쟁은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데, 그중 상당수가 임대차 관계에서 비롯한다. 퇴거를 요구했지만 불법 점유하며 나가지 않는 임차인을 상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임대인이라면, 명도소송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명도소송은 점유자를 상대로 소유자가 건물의 인도를 요구하고자 제기하는 소송이다. 명도소송은 실무에서는 인도청구소송이라고도 부르는데, 대개는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상태에서 불법적인 점거를 하는 임차인에게 제기한다. 수원 법률사무소 미라클 김정찬 부동산전문변호사는 “그렇기에 명도소송을 제기하려는 임대인이라면 민사소송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률상담을 진행하여 임차인의 불법 점거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나아가 적법하게 임차인과 맺은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도 입증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책임은 전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원고, 즉 임대인에게 있다. 그렇기에 명도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변호사 상담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는 계약해지 통보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상황이라면 갱신을 거절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 대상 공개강연 프로그램인 ‘2025년 제3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산림 문화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인 ‘산림문화를 통한 산림과 지역의 연결’에서는 지역별 특색있는 산림문화를 활용한 지역 상생의 길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인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DNA로 살린다’ 강연에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되짚고,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유전다양성 복원 연구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와 산림과학 관련 지식을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 4월에 진행된 제2회 강연은 ‘홍릉숲, 역사 이야기’을 주제로 열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생물다양성과 유전다양성의 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인도와 네팔 농업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개선’의 일환으로,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수 기간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로,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865개 과정을 통해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총 503호의 농장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3차례에 걸쳐 총 317호가 모집되었던 것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수치로 저탄소 인증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의 가치 소비 실현 기반 마련을 목표로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메일·팩스·우편·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503호의 신청 농가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 110호, 젖소 147호, 돼지 246호로 집계된다. 신청 농가의 증가 배경으로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시장의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제주우유는 저탄소 인증 원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충청남도청도 도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선호가 농가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503개 농장 중 385개 농장(한우 71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20일 전남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 기후적응형 신품종 선발과 생산확대 지원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의 신규 재배적지 발굴 ▲데이터 기반 AI형 관수장치 등 국산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여름 배추의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강한 신품종 ‘하라듀’와 5월 중순까지 정식해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수확하는 초여름배추를 해남, 완도, 화순 전라남도 3개 지역에서 시범 재배한다. 수확한 배추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업으로 배추 품평을 추진해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배추 전국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수급 해법을 찾기 위한 구체적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 스마트 농업기술 적용 등 다각적인 시도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2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