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최근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이하 제도)’ 참여 유업체들의 참여기준을 벗어난 제도 이탈행위가 매우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 낙농가들은 제도에 대한 반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제도 참여 유업체들은 정부가 정한 참여기준에 따라 쿼터량을 기준으로 음용유용 물량(쿼터의 88.6%)과 가공유 물량(쿼터의 4.5%)으로 나누어 낙농가에게 원유대를 지급토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24년 용도별 물량 협상결과에 따라 향후 2년간(’25~’26) 음용유구간을 쿼터의 88.5%, 가공유구간을 쿼터의 5.0%로 각각 정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참여기준을 이행한 참여 유업체에 대해 국산원유 구매 확대 및 자급률 향상을 명목으로 음용유 5만톤과 가공유 10만톤에 해당하는 차액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참여 유업체들의 제도 이탈행위가 현실화 될 경우 제도의 작동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다. 제도개편 당시 정부는 쿼터를 인정하는 대신 용도별 물량을 설정·보장하는 방식의 제도운영을 농가와 합의하였다. 그러나 제도개편 이후 유업체들은 물량 및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을 계속 감축하고 있어 현 상황의 악순환마저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4일 충남도 아산시 소재 젖소농장(71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시 및 인접 5개 시·군(천안·공주·예산·당진·평택)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11월 14일 20시부터 11월 15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인접 시군인 공주시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4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지자체 및 관계기관은 백신관리, 매개곤충 방제 등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
생산비 상승 등으로 원유 생산량 및 농가수 감소 멸균류‘수입량’4년 동안 3배 이상 급증 남양유업 사태로 소속 농가 어려움 가중 우려 최근 남양유업 사태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원유생산 낙농가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예결위 질의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이와 같이 강력히 촉구했다. “원유생산 낙농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지금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 현재 남양유업은 지속적인 경영난 등의 원인으로 소속 4개 집유조합(천안공주, 예산, 아산, 대전충남)에 3차례 원유감축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는 계약량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이어서 현실화될 경우 원유생산 낙농가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박수현 의원은 “국내 낙농가들은 원유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및 생산비 상승 등으로 원유생산량 및 농가수가 줄어드는 실정이다”라며 “가뜩이나 낙농가의 생존에 대한 위협과 불안이 큰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남양유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2019년
충북 충주의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올해로 전국 15번째 확진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8일 충북 충주시 소재 젖소농장(216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제천·괴산·음성·여주·원주·문경)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10월 28일 19시부터 10월 29일 19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음성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2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 저하되는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송아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미국 젖소개량협의회(CDCB)와 Genetic Visions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국내 젖소 농가에 세계적 유전체 평가 기준인 GTPI(Genetic Total Performance Index)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외 3인은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CDCB의 Lindsey Worden 위원장과 Genetic Visons의 Christy Neis 이사를 만나 업무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기존 독일 유전체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미국 GTPI, GEBV, Net Merit, 유전 결함 등 약 75개 항목에 걸친 유전체 결과를 제공받아 국내 농가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됐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유전체 원천 데이터를 제공받기로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젖소 참조집단 구축, 새로운 유전 형질 발굴, 지자체별 맞춤형 서비스 등의 다양한 유전체 분석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윤 회장은 “CDCB 및 Genetic Vision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젖소 유전체 사업의 수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3일 Holstein USA(대표 존메이어, 이하 미국홀스타인협회)를 방문, 상호 기관 업무공조 일환으로 지난 1982년 체결됐던 협약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홀스타인협회는 1885년 설립되어 젖소의 유전평가 및 혈통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홀스타인종의 유전적 개량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유전자 마케팅 및 판매지원, 교육 및 자원제공과 홀스타인품평회 홍보지원 등을 주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한 업무협의에서는 상호 기관 간 관계 개선과 협력 및 교류증진을 위한 기념품 전달과 함께, 북미 암소 혈통정보(Full Pedigree)에 대한 제공을 요청했으며, 지난 1982년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에 대한 현행화 논의와 동시에 DNA증명서 직접 수령 방법, 홈페이지를 비롯한 개량정보 공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홀스타인협회 방문과 더불어 미국 National Association of Animal Breeders(회장 제이웨이커, 이하 NAAB)와 함께 젖소 씨수소의 혈통 및 유전능력성적에 대한 ‘자료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NAAB(전미 가축 생산자협회)는 1946년 설립된 비영리 조직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 우유 3 STEP 챌린지’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국산 우유 3 STEP 챌린지’ 이벤트는 국산 우유와 소비자들 간의 친근감을 형성하고 국산 우유만의 장점과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는 총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우유자조금 블로그를 이웃 추가하고 블로그 내 콘텐츠를 읽어본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블로그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을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개인 블로그를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 1건을 게시하고 구글폼에 캡처본을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단, 미션을 하나라도 수행하지 않았다면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형식으로 기획된 본 이벤트는 총 3개의 스텝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20명), 메가커피 카페라떼(40명) 총 61개의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 숏폼 영상 2개 부문 22점 및 우유급식 우수학교 6개교 선정 우유 포스터(대상, 농식품부장관상) : 동산초 4학년 장준혁 우유주제 숏폼영상(대상, 농식품부장관상) : 서일고 3학년 우유급식먹자팀 우유급식 최우수 학교(교육부장관상) :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4년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기념 우유주제 공모전 수상작 22점과 우유급식 우수학교 6개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에는 우유포스터 부문 대구 동산초등학교 장준혁, 우유주제 숏폼영상 부문 충남서산 서일고등학교 우유급식먹자팀(장민지, 최서윤, 한병우, 마윤희),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되며,수상작 및 선정학교에 대한 시상은 10월4일까지 해당 학교 전수 하여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상토록 할 예정이다. 금년도 포스터 입상작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디지털아카이브 - 세계학교우유의 날 - 학교우유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숏폼 영상은 낙농진흥회 인스타그램 및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은 지난 12일 백민준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장단과 함께 국회 본청 의안과를 방문해 「공중방역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공보의, 공익법무관 등과 함께 병역법에 따른 공공분야 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다.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 방역을 위한 필수 인력으로서 가축 방역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전국에 걸쳐 배치되어 있는데, 문제는 매년 공중방역수의사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병진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공중방역수의사 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수는 2015년도부터 꾸준히 정원 150명을 유지하다가 지난 2023년 127명, 2024년 103명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는 △월급 확대, 휴대폰 사용 등 현역병 처우개선 △개인병원 수의사 소득 증가 △36개월의 긴 복무기간 등 대외적 요인과 함께 △관사 미제공 △주택수당 미지급 △농어촌 배치 등 대내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중방역수의사 제도와 같이 공공분야 대체복무제도로 운영 중인 공보의 제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올해 2월 개정된 「농어촌 둥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종자원의 국내 사료작물 종자 보급량이 수입량의 10% 도 대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료작물 종자 수입의존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료작물 종자 수입 비율이 평균 92.8% 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료작물 종자 수입량은 2019년 1만 1,800톤에서 2023년 1만 3,800톤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이에 따른 수입 규모도 2019년 359억원에서 2023년 451억원으로 25.6% 늘어났다. 지난 5년간 연도별 사료작물 종자 수입의존율을 보면 ▲ 2019년 92.8%, ▲ 2020년 92.2%, ▲ 2021년 93.4%, ▲ 2022년 93.0%, ▲ 2023년 92.8% 로 5년 연속 90% 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자급률이 낮을 경우, 수입 가격 변동에 따라 농가의 경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또한 수입 의존이 지속되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장기적으로 국가 농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사료작물 종자 채종은 초기 시설투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