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약속한 ‘K-라이스벨트(K-Rice Belt)’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절반의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지원이 이행되지 않고 있어, 정부의 신뢰도와 국격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아프리카 14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실제 지원은 7개국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해당 사업에 책정한 예산은 2023년 133억 원, 2024년 169억 원으로, 나머지 7개국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에 집중하느라 추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대응에 집중하느라 정책에 할애할 여력이 부족했다”며, “우선 7개국 사업을 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추가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는 모든 협약 국가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K-라이스벨트 사업은 가나, 감비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으로 충주시민에게 생활 속 원예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가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은 총 120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 작물 재배 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진단 및 방제, 실내 정원 조성, 허브 및 기능성 식물 활용 등 다양한 실습과 함께 진행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로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예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쉽게 접하고, 나아가 원예 활동을 통해 농업 기초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24일,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 등 지원 사항에 해당 시설의 복구뿐만 아니라 재해 발생 이전에 투입된비용으로써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명시하는 ‘재난 피해 농어민 지원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 및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 생계수단인 농업ㆍ어업ㆍ임업ㆍ염생산업(鹽生産業)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해당 시설의 복구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현행법상 지원 사항이 시설 복구로 한정돼있어, 재난으로 막대한 작물 피해를 입은 농어가 등의 실질적인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의 기본이념에 따라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점, 재난 발생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 관한 법률 」 제정안 공청회가 오는 24 일 오전 9 시 30 분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 공청회는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 대한건축학회 , 대한건축사협회 , 한국건축정책학회가 함께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산림청이 후원한다 . 목조건축 활성화법 제정안의 주요 내용 발표는 한국건축정책학회 회장을 지낸 이명식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 이어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 산림청 목재산업과를 필두로 △ 충청남도 건축디자인과장 , △ 강태웅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 △ 이선경 대한건축사협회 홍보위원장 , △ 전승희 씨엔에이종합건설 대표 , △ 강석구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 소장이 토론에 나선다 . 이들은 목조건축 및 목재산업 정책 방향과 추진 사례를 논의하고 , 주거 · 설계 · 시공 · 자재 등 분야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제정안 발의와 공청회 개최를 주도한 위성곤 의원은 “ 목조건축은 그동안 국내 법 · 제도의 장벽에 가로막혀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 며 “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당국의 의견을 모으고 법률안 제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4일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수령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적용되던 농외근로 제한을 폐지한다. 또한 24일부터는 2024년까지 청년농업인 및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기존 상시 배정 방식으로 후계농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청년·후계농 육성 사업개선은 청년농업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2024년까지는 지원금 수령 중인 청년농업인은 농한기를 활용한 연 3개월, 월 60시간 미만의 단기 근로 제한이 있었다. 다만, 2024년 11월 사업개선을 통해 지원금 수령 중인 청년농업인은 농한기를 활용한 연 5개월, 월 100시간 미만의 단기 근로까지 허용하고, 의무영농 중인 청년농업인은 영농활동을 유지하는 한 농외근로를 제한없이 허용하였다. 이번 사업개선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초기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여 2024년 11월 개선한 농외근로 제한요건을 대폭 완화하였다. 청년농업인의 지원금 수령 및 의무영농에 관계없이 영농활동을 유지한다면 농외근로를 허용한다. 다만, 농외근로 시 영농활동을 증빙하기 위해서 직불금 수령 내역, 영농사실 확인서, 농산물 수확·판매 실적 등을 지자체에 제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봄철 영농기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을 위해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4개사(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와 함께 ‘2025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4주간 91개 시·군, 140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등도 함께 안내한다.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무상 지원하고,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농업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 업체 등으로 이동하여 수리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4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53명이 33개반으로 참여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의 자세한 일정은 시·군(읍·면·동) 지자체 또는 농업기계 업체별 영업소,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강화섬쌀의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 여건을 조성하고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강화섬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농사에 꼭 필요한 재료인 이앙기 육묘상자, 개량물꼬, 병해충 방제 약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양기 육묘상자는 구입금액의 60%, 개량물꼬는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육묘상자는 1000㎡당 30개, 개량물꼬는 1필지당 1조를 지원한다. 병해충 방제 약제는 애멸구 및 저온성 해충 등을 대비해 사전방제 효과가 높은 육묘상자 처리제이다. 군에서 선정한 6종의 약제 가운데 농가에서 원하는 약제를 신청할 수 있다. 1ha당 최고 4만 5000원 한도로 약제 가격의 50%를 지원한다. 단 관외 농지 및 친환경 재배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소를 두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이앙기 육묘상자 및 개량물꼬의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병해충 방제 약제는 오는 3월 7일까지이다. 신청접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진행된다. 박용철 군수는 “벼농사에 종사하시는 농업인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한꺼번에 모든 지원 사업을 신청하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전국
첨단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안산시가 농업 분야에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덧입히며 스마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대부도 에너지 팜에서 대동로보틱스,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안산시 4-H 연합회,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농업 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주원식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이태규 안산시 4-H 연합회 회장, 김태성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대부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기반으로 안산시는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기관은 안산시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사업 추진, 로봇 도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발굴, 정부 공모사업 및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대동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과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안산시와의 업무
농우바이오는 3월 추천품종으로 ‘태왕배추’와 피엠알303 2종을 소개했다. 태왕 배추 태왕 배추는 농우바이오 신품종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폭이 넓은 봄 배추이다. 태왕 배추는 뿌리 혹병에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가 용이하며,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단단하고 재포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중륵 뻗힘이 좋아 내부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적고 내부 긴도가 우수하여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저장 후 품질이 양호하다. 추대가 비교적 안정된 봄배추로 저온신장성 및 고온결구력이 양호하여 재배폭이 넓은 품종이다. 피엠알303 수박 피엠알303 수박은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 용이성이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 품종이며 외관이 수려하며 과 비대력과 과형 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아삭한 것이 특징이며 상품성이 우수하여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피엠알303 수박은 현재 논산, 부여, 익산 등 3배체 수박 재배 지역에 널리 재배 되어지고 있다.
충남의 공공비축미 배정물량과 금액이 늘어나 지역 쌀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1일 충남도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4년산 공공비축미(조곡 기준)의 충남 배정물량은 8만 8313톤, 금액으로는 1402억원이다. 지난 2023년산 배정실적 7만 407톤, 1234억원과 비교해 각각 25.4%, 13.6%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처럼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박수현 의원의 노력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쌀 재배면적에 비해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이 적은 충남의 현실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설득에 나섰다. “충남 쌀 재배면적은 13만 2000ha(2023년)로, 전국 쌀 재배면적 70만 8000ha의 18.6%에 달해, 전국에서 2번째로 면적이 크지만,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은 전국에서 5번째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문제 제기였다. 지난해 8월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어기구 의원)에게 개선을 건의한데 이어, 농식품부 장관과 차관에게 전화 연락을 통해 충남의 현실을 알리고, 공공비축미 물량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