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개학 대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쌀, 감자 등 집단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을 선정해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농약 사용 기준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1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 허용 및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7건을 적발하여 신속하게 폐기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내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해 해외 유명 박람회 참가와 판촉전 개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인천시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마켓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강화섬 쌀 30톤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욕밀점 외에도 토론토 내 손힐(THORNHILL)점과 옥빌(OAKVILLE)점에 추가로 상설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인천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출선도조직 2개소를 조성하고 2억원을 지원했다. 농식품 수출선도조직은 생산자와 수출업체가 협력해 수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으로 출하 약정 계약을 통해 수출 물량, 가격, 품질을 조율하고, 품종 선택부터 재배, 선별, 포장,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출 농가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이를 3개소
샘표식품이 영업 사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GPS 기반 위치 추적을 도입했으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제보팀장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회사의 강압적 정책과 불신 문화에 불만을 표하며 GPS 도입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 이유 GPS 도입 배경과 설명회 개최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은 2025년 1월 6일과 7일, 전 직원 대상 화상 회의를 통해 새로운 '영업 활동 프로그램'과 'GPS 연동 주행 기록' 시스템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이 거래처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영업 사원의 동선을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제도가 불신을 조장하고, 업무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과도한 감시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이미 도입된 위치 추적에 GPS 기능 추가 샘표식품은 이미 OBD 장치를 차량에 설치하여 주행 기록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회사는 이를 실비 정산 목적으로만 활용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직원들은 해당 데이터를 업무 감시 및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GPS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조리로봇 등 자동화 식품용 기기를 도입한 단체급식기업 삼성웰스토리(주)(경기도 성남시 소재)를 방문해 음식을 자동으로 조리·제공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집단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식품용 기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 중인 조리로봇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강화와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조리로봇용 그리퍼 바(Gripper Bar) 등 3개 제품을 인증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삼성웰스토리(주)가 로봇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한 다양한 자동화 식품용 기기를 살펴보고,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조리로봇 안전관리 인증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주) 대표는 “자동 조리기기와 로봇 조리식품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식품업계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D2C(Direct-to-Consumer) 전략을 적극 도입하며 온라인 자사몰과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정기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42조 8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은 14.8%, 음식 서비스는 10.9% 증가하며 식품 소비 품목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 도드람,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 론칭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며 소비자 맞춤형 정기 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도드람의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마다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유전자변형농산물 수입국이나 유전자변형농산물 등으로 제조 · 가공된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 식품) 에 대한 안전성과 총체적인 관리체계 부실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MO 식품 표시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입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6일, 소비자의 알권리 및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식품에 GMO 식품임을 입증하는 표시를 하도록 하는 ‘GMO 식품 표시 확대법’ 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하여 재배 · 육성된 농축수산물 등을 원재료로 하여 제조 · 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대하여 GMO 식품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GMO 식품 표시에 있어 제조 · 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는 GMO 식품으로 한정하고 있어 GMO 식품 표시제가 ‘ 반쪽짜리 ’ 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등을 주 원재료로 하여 제조 · 가공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두 달 가까운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추위에 대비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겨울철 보약 밥상’ 우리돼지 한돈의 효능과 가치를 소개한다. ■ 추운 겨울철 원기회복과 체력강화에 도움 되는 한돈 겨울방학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기에 독감, 노로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등 전염성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시기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저학년 어린이의 건강 및 영양 상태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커지는데, 겨울방학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줄고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을 위한 식단 구성은 5대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게 꾸려야 한다. 끼니마다 육류, 생선 등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구성하고, 통곡물 위주의 탄수화물이 추천된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보충을 위한 제철 채소와 과일 등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면역력 높이는 집밥 메뉴가 고민이라면 우리돼지 ‘한돈’이 제격이다. ‘한돈’의 단백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많은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396개소(품목 514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0,041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243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하여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5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4,436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이번 단속기간에는 통일부, 산림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합동단속을 실시하였고, 제수용품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단체, 시장상인회,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원산지 표시 캠페인도 펼쳤으며 배추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가격 표시도 안내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합동으로 쇠고기 등 축산물이력제 점검을 906개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2월부터 매월 1000건 이상의 시중 유통·판매 식품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주로 구입하고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최근 온라인 유통 시장의 확대에 따라, 홈쇼핑, 생산자 직거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블로그 판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유통 농·수산물의 잔류농약과 방사능 검사도 보다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습관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비건식품(대체육)에 육류 성분이 혼입됐는지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대마종자 함유 식품에 대해 대마 성분 포함 여부도 검사한다. 특히 다음 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코코아 가공품류와 초콜릿류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년 동안 유통 식품 등 1만 3426건을 수거해 검사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현대백화점과 협업하여 지난 1월 3일부터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 목동, 미아점에서 1+ 등급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 기획 현대백화점 카탈로그 책자에서도 등급꿀을 만나볼 수 있었고, 아까시, 밤 이외 헛개, 피 등 특수 밀원 등급꿀 시음 행사도 진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꿀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작년 3월부터 팝업스토어 기획, 지원 방안 논의 등의 준비를 했다. 또한, 양봉 농가의 참여를 지원하여 작년 11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등급꿀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에서 열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시중에 등급, 인증 형태를 받은 꿀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꿀인지 확인이 되지 않으면 민원 소지가 있어 입점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3년 12월 정부의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꿀 등급제를 통해 꿀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꿀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꿀 등급제도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품질 차별화된 꿀을 통해 대외